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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시오스 주지사, CNMI 중소기업 지원 방안 모색

아놀드 I. 팔라시오스 주지사

팔라시오스 주지사, CNMI 중소기업 지원 방안 모색

아놀드 팔라시오스 북마리아나제도 주지사는 연방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여 중소기업을 지원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중견 및 대기업까지 번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며, “기존 방식과는 다를 수도 있지만, 가능한 모든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지원 위한 연방 정부와의 협력 강화 추진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북마리아나 경제개발청(Commonwealth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 CEDA) 이사회와 논의하여 지원 가능성이 있는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법률이나 규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말 워싱턴 D.C.를 방문할 예정이며, 출국 전 CNMI 연방 하원의원 킴벌린 킹-하인즈(Kimberlyn King-Hinds) 및 미 의회 관계자들에게 공식 문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연방 프로그램을 활용해 경제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즉각적인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핵심 목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CNMI가 “미국의 국방 최전선(frontline of national defense)”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연방 의회가 더 구체적인 요청을 원한다면, CNMI 내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산업 변화와 경제 지원 요청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2023년부터 중국 관광 시장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으며, 이는 관광 산업의 50% 이상(팬데믹 이전 약 20만 명의 방문객)을 차지하던 시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CNMI 정부가 5,000만 달러의 예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경제 개발 및 중소기업 지원에 투자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902 협상’에서도 기존 사업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BOOST 프로그램의 실패와 교훈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BOOST(Building Optimism, Opportunities, and Stability Together) 프로그램제대로 운영되었다면 CNMI 경제가 훨씬 더 나아졌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랄프 DLG 토레스 전 주지사 행정부에서 시행된 지원책으로, ARPA(American Rescue Plan Act) 기금 1,700만 달러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CNMI 하원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관련 의혹을 조사했으며, 일부 계약자의 부정행위가 문제로 지적되었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우리가 공동체로서 올바르게 실행했다면, 1,700만 달러는 충분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더 많은 자금을 투입했어야 했지만, 결국 그 목적에서 벗어나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이 점을 인정하고 있다. 우리는 큰 기회를 놓쳤으며, 누구를 비난하기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OOST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한 명의 전 계약자, 사업가 셰인 빌라누에바(Shayne Villanueva)가 기소되었지만, 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Governor seeking ways to help small businesses in the CN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