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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전자 폭행 및 강도 사건…SNS 영상 통해 5명 용의자 체포

DPS, Department of Public Safety 공공안전국

지난 화요일 사이판에서 발생한 택시 운전자 폭행 및 강도 사건의 용의자 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는 사건 가담자 중 한 명이 범행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SNS에 게시한 지 몇 시간 만에 이루어졌다.

체포된 택시 운전자 폭행 및 강도 사건 용의자들

북마리아나 제도 공공안전국(DPS)에 따르면, 체포된 성인 용의자는 제이 빌리(20)와 JR 티핀게니(19)이며, 나머지 세 명은 15세의 남성 청소년이다.

DPS의 사이먼 T. 마나콥 경찰 부국장은 사건과 관련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직후 신속히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토요일 저녁, 경찰은 두 성인 용의자와 세 청소년 용의자가 모두 체포되어 현재 교정국의 구금 시설에 수감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가혹한 범행 영상과 피해 상황

용의자 중 한 청소년이 SNS에 게시한 영상은 사건의 잔혹함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영상에서 용의자들은 택시 기사의 차량 번호판을 보여준 뒤, 피해자를 폭행하며 지갑을 요구했다.

피해자인 아시아계 택시 기사는 차량의 운전석에 앉아 벨트로 목이 졸리고 있었으며, 코에서 피가 흐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영상과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자는 심한 구타를 당한 후 지갑을 빼앗겼다.

피해자가 “지갑을 이미 가져갔다”고 말하자 용의자들은 욕설을 퍼부으며 “불평하지 마라”며 협박했다. 피해자가 “살고 싶다. 가족이 있다”고 애원하자, 용의자들은 조롱하며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전하라”고 말했다.

택시 운전자 폭행 및 강도 사건 법적 대응과 조사 진행

경찰은 5명의 용의자 모두에게 유괴, 중상해 폭행, 강도, 그리고 공공질서 문란 혐의를 적용했다. 테레사 킴-테노리오 판사는 각 용의자에게 5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DPS는 현재 사건에 대한 추가 정보를 수사 중이며, 일부 청소년 관련 정보는 법적 이유로 제한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성인 용의자들의 구체적인 정보는 보석 심리가 끝난 후 공개될 예정이다.

주민 협조 요청

DPS는 주민들에게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보가 있거나 기타 범죄를 신고하고자 할 경우, DPS 범죄수사국(670-664-9042), DPS 본부(670-664-9001), 또는 익명을 원하는 경우 크라임 스토퍼스 핫라인(670-234-7272)으로 연락할 것을 권고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DPS arrests 5 suspects in robbery of taxi d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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