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의 디에고 빈센트 카마초 의원(D-Saipan)은 주지사 아놀드 I. 팔라시오스가 마침내 하원 법안 23-50을 법으로 승인한 것에 대해 기쁨을 표했습니다. 이 법안은 정부 직원에 대한 취업 전 약물 검사에서 대마초를 제외함으로써 정부 직종 지원에 있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지난 수요일,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하원 법안 23-50을 공법 23-27로 서명했습니다. 이 법은 특정 예외를 제외하고, 정부 직원 채용 전 약물 검사에서 대마초를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법안을 발의한 카마초 의원은 이 법안이 정부 직종에 지원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법안은 사전 취업에 관한 것입니다. 취업 전에 합법적으로 대마초를 소비한 사람들에게 차별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정부 부문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지요. 이후에 발생하는 일들은 직원의 책임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카마초 의원은 이상적으로는 약물 검사에서 대마초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여러 우려가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연방 차원에서 대마초가 여전히 엄격히 규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완전히 제외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그는 “대마초가 곧 연방 약물 스케줄 III로 재분류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취업 후의 약물 검사에 대해서는 각 기관과 부서가 자체적으로 규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의심이 있는 경우 약물 검사를 지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마초 의원은 “정부 직원이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 그 책임은 직원에게 있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카마초 의원은 또한 이 법안에는 몇 가지 예외 사항이 포함되어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 법안은 비슷한 법안을 도입한 주들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이 법은 법 집행기관, 응급 대응 요원, 안전에 민감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인사 관리국이 이러한 직종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카마초 의원은 이 법안이 정부 부문에만 적용되지만, 민간 부문에서도 이와 같은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연방 규제가 여전히 엄격한 상황에서 민간 부문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지만, 대마초가 재분류되면 상황이 달라질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이것뿐입니다. 이 법안이 민간 부문에서도 규정을 수정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카마초 의원은 “우리는 대마초를 알코올처럼 다루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직원도 술에 취한 상태로 출근하지 않을 것이며, 대마초도 마찬가지여야 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우리 직원들이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신뢰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Camacho: Marijuana bill was to level the playing fie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