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의 두 세탁소에서 최근 절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한 사건은 용의자에게 마약 관련 혐의를 추가하게 만들었습니다. 공공안전부에 따르면 이 같은 세탁소 절도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경찰 부국장이자 대변인 대리인 사이먼 T. 마나콥에 따르면 첫 번째 세탁소 절도 사건은 찰란 카노아의 Dr. Torres Drive에 위치한 화이트 런드리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절도 사건은 2024년 8월 24일 아침에 보고되었습니다.
공공안전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48분경, 남성 용의자 비니 운탈란이 세탁소 직원에게 다가가 전화를 사용하고 싶다고 요청했습니다. 직원이 카운터에서 자리를 비우고 건조기를 관리하러 간 사이, 용의자는 이 틈을 타 10달러 50센트가 든 가방을 훔쳤습니다.
감시 카메라 영상은 운탈란이 범인임을 확인시켜 주었으며, 그는 약 40분 후 찰란 피아오의 서브웨이 근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체포 과정에서 그의 소지품을 수색한 결과, 마약 관련 도구와 메스암페타민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운탈란은 절도와 불법 약물 소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별도의 절도 사건으로는 2024년 8월 28일 새벽에 산 비센테의 프레시 런드리가 동전 기계 절도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마나콥에 따르면, 아침 8시 21분경 직원이 세탁소에 도착했을 때, 1,000달러 상당의 동전 기계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기계 안에는 약 2,000달러의 동전과 지폐가 들어 있었습니다.
마나콥은 현장 조사 중 경찰관들이 세탁소의 감시 카메라 영상을 확인했으며, CNMI 차량 번호판 “ACE-666”을 단 빨간색 기아 세단이 새벽 3시 18분경 세탁소에 도착한 장면이 포착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차량은 초기 현장을 조사한 후 3시 25분에 다시 돌아와 한 사람이 동전 기계를 차량 안으로 끌고 가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마나콥은 “이 사건들은 여전히 조사 중에 있습니다. 공공안전부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사회의 도움을 요청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보가 있는 사람은 공공안전부의 형사 조사국 (670) 664-9042, 공공안전부 본부 (670) 664-9001로 연락하거나, 익명을 원하는 경우 범죄 신고 핫라인 (670) 234-7272로 연락할 것을 권장합니다. 공공안전부는 범죄나 긴급 상황을 신고하기 위해 긴급 전화 “911”로 연락할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