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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퍼시픽항공, 노동부의 파일럿 해고 관련 조사 결과에 반발

아시아퍼시픽항공

2024년 12월 12일, 아시아퍼시픽항공 의 변호사 스티븐 P. 픽슬리가 성명을 발표하며 미국 노동부의 AIR 21 내부고발자 사건 조사 결과에 대해 강력히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사건은 2021년 11월 21일 호놀룰루 공항에서 발생한 심각한 안전 규정 위반과 관련되어 3년간 조사되었다.

아시아퍼시픽항공 사건 배경과 논란

문제가 된 사건은 당시 보잉 757 항공기를 조종하던 파일럿이 엔진을 조기에 작동시키고 지상 작업자들이 항공기 가까이에 있는 상황에서 항공기를 이동시키려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작업자들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었으며, 연방항공국(FAA) 안전 감독관과 지상 작업자들 모두 해당 사건을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평가했다.

2023년 8월 15일, 해당 파일럿은 선서 증언에서 이러한 행동이 지상 작업자들에게 심각한 신체적 부상을 초래할 수 있었음을 인정했다. 또한, FAA 안전 감독관은 해당 파일럿의 행동에 대해 심각한 안전 우려를 표명했다.

노동부 조사 결과에 대한 반발

스티븐 P. 픽슬리 변호사는 노동부가 이번 조사에서 “중요한 증거와 주요 증인들의 선서 진술을 간과했다”며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하와이주 실업수당 신청 관련 결정에서 해당 파일럿의 행위가 회사 정책 위반이자 “잠재적으로 치명적일 수 있는 실수”였다는 점이 인정된 점도 강조했다.

하와이주 당국은 2022년 2월 22일, 실업수당 신청을 거부하며 파일럿의 과실을 “중대한 직무 태만”으로 판단한 바 있다. 하지만 노동부는 이러한 판단과 파일럿의 신뢰성을 저해하는 증언들을 무시했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향후 계획

아시아퍼시픽항공은 이번 조사 결과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며, 행정법원 심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픽슬리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회사의 안전 규정 준수와 관련된 문제로, 모든 증거가 공정하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Asia Pacific Airlines disagrees with USDOL find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