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의 과학 공동체가 지난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가라판의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 극장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과학·교육·환경 관리 학회(APASEEM) 연례 회의에 참여해 다양한 연구와 발표를 공유했습니다.
APASEEM 연례 회의 다채로운 연구 주제와 발표
올해 회의에서는 환경, 마리아나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12명의 연구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마리아나 고등학교의 알렉산더 존 T. 올라이티만이 기후 변화와 해충 문제 해결을 위한 수경재배 비료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으며, 카그만 고등학교의 에반젤린 타이팅퐁이 해양 쓰레기와 플라스틱 오염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북마리아나 대학(NMC) 환경 자원 단체 앰배서더 마크 털라제-팡겔리난이 사이판의 노랑 미친 개미 분포 연구를 발표했으며, 미크로네시아 기후 변화 동맹(MCCA)의 모네카 드 오로는 평화와 치유, 통합을 위한 아무트 걷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셋째 날에는 괌 대학 드론 코어 팀이 드론 기술을 활용한 지역 자원 관리 향상에 대해 발표했으며, 베이비 데마판과 메리-팜 우레나는 CNMI 해안 관리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과학적 포용성과 지역 사회 참여
APASEEM 회장 로이 애드싯은 올해 행사가 지역 사회 중심 연구와 다양한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습니다. 애드싯은 “과학은 단지 전문가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지역의 날씨 관찰이나 산호초 상태 분석을 통해 데이터 수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시민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APASEEM이 전통 과학뿐 아니라 토착 지식과 비전통적 과학을 포함해 포용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생들의 활약과 영감
이번 회의는 현지 학생들에게 연구 발표 기회를 제공하며 차세대 과학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애드싯은 “학생들에게 투자하는 것은 공동체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입니다”라며, 많은 학생들이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습니다.
APASEEM 미래 비전
애드싯은 APASEEM이 태풍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백기를 극복하고 다시 활력을 되찾는 과정에 있다고 말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APASEEM 미디어 코디네이터 인턴 엘로이즈 로즈 엔리코 로페즈는 “우리 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열정적인 연구자들이 과학적 해법을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길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APASEEM conference highlights science, community engagement, local vo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