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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노조, ‘영원한 화학물질’로 인한 건강 문제 해결 촉구

Local 5335 NMI 소방관 노조의 부회장 에드워드 델라 크루즈 주니어

북마리아나제도 전문 소방관 노조(Local 5335 NMI Professional Firefighters Union)는 ‘영원한 화학물질’로 알려진 폴리플루오로알킬물질(PFAS)에 노출되어 심각한 건강 문제 를 겪고 있는 현재 또는 전직 소방관들에게 즉시 연락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화학물질의 노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결과들로 인해 노조는 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제 열린 회의에서 Local 5335 NMI 소방관 노조의 부회장 에드워드 델라 크루즈 주니어는 왜 조직이 이러한 최전선 근무자들을 찾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델라 크루즈는 과거 수년간 항공기 화재 구조 및 화재 진압에 사용된 수성막 형성 폼(AFFF Foam)이 불을 효율적으로 진압하는 주요 소방제였음을 언급했다. 그러나 최근 이 소방제가 PFAS를 포함하고 있어 건강과 환경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델라 크루즈는 “AFFF 폼은 항공기 화재 구조대나 일반 소방부서에서도 사용되는 주요 화재 진압제입니다. 특히 우리 항공기 구조팀에서는 제트 연료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이 폼이 제트 연료 화재를 빠르게 진압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PFAS로 인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지금은 환경 보호청(EPA)과 연방 항공국(FAA)의 합의에 따라 AFFF 폼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화학물질의 위험성이 밝혀진 이후 더욱 많은 인식이 형성되었지만, 특히 CNMI에 근무했던 소방관들 중 이 화학물질에 의해 영향을 받은 이들을 돕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델라 크루즈는 CNMI의 과거 및 현재 소방관들 중 PFAS에 노출되었고, 신장 질환, 간 질환, 궤양성 대장염, 갑상선 질환 등과 같은 질병을 앓고 있다면 즉시 노조에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와 이미 연락이 닿은 한 소방관은 현재 저희가 협력하는 법무법인과의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최근 발생했으며, 그는 저희와 함께 일했던 소방관이었습니다. 우리는 암이나 갑상선 질환과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소방관들이 이를 밝히기 주저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이를 공개할 필요 없이 저에게 직접 연락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국제 소방관 협회(IFF)는 현재 외부 법무법인과 계약을 맺어 이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델라 크루즈의 역할은 이들을 해당 법무법인과 연결하는 것이다. IFF는 현재 미국에서 다양한 건강 문제 와 관련된 소송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소방복에 포함된 PFAS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델라 크루즈는 “이러한 소송은 현재 소방복의 제조 과정에서 PFAS가 포함된 것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로, 우리 노조가 이를 주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은 MotleyRice LLC라고 밝혔으며, 이 법무법인은 IFF와 계약을 맺고 이 문제를 직접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법무법인은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전직 소방관들, 특히 CNMI와 같이 노조 개념이 비교적 새로운 지역의 소방관들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델라 크루즈는 신장암, 간암, 고환암, 궤양성 대장염, 갑상선암, 갑상선 질환을 겪고 있는 이들이 즉시 NFPFU Local 5335에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과정을 통해 변호사들과의 인터뷰를 거치게 될 것이며, 그에 따라 보상 규모가 결정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Current, ex-firefighters battling illness due to PFAS urged to contact local union immediat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