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사우던 고등학교의 만타 레이 대대 JROTC 캐뎃들과 그들의 선임 군사 교관 리처드 바사는 고든 마르시아노가 주최한 제2차 세계대전 80주년 투어에 참여하여 역사적인 현장을 체험했다.
역사적 여정의 시작
만타 레이 대대의 JROTC 캐뎃들은 지난 4월 6일, 사이판의 역사적 전쟁 현장을 탐방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여들었다. 사이판 사우던 고등학교(Saipan Southern High School) 캠퍼스에서 오전 7시부터 8시 사이에 집결한 이들은 고든 마르시아노의 안내를 받으며 버스에 올랐다. 이들은 사이판 섬을 일주하며 여러 전쟁 유적지를 방문했는데, 그 중에는 슈가 독(Sugar Dock), 그린 비치(Green Beach), 블루 비치(Blue Beach), 옐로 비치(Yellow Beach), 레드 비치(Red Beach), 아스 리토 컴플렉스(As Lito Complex), 루트 36(Route 36), 자살 절벽(Suicide Cliff), 반자이 절벽(Banzai Cliff) 등이 포함되었다.
캐뎃들의 목소리: 현장에서 배우다
캐뎃 중 한 명인 콜턴 귄토(C/SSG Colton Guinto)는 이 투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사이판 섬의 투어를 통해 예상치 못한 많은 유적의 배경 이야기를 듣고, 일본과 우리 섬의 역사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또 다른 캐뎃, 제이미 데블로이스(C/SFC Jamie Deblois)는 처음으로 방문한 아스 리토 컴플렉스와 자살 절벽, 루트 36에서 새로운 경험을 했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동료 캐뎃들과의 교류와 사이판 및 티니안 전투(Battle of Saipan and Tinian)에 대한 지식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카이아니 팡겔리난(C/CPT Kiani Pangelinan)은 이번 투어가 자신의 눈을 열어주었고, 참전 용사들의 고난에 공감하게 하며,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투어의 의미와 미래에 대한 기대
리처드 바사(Richard Basa) 교관과 만타 레이 대대는 이번 투어를 통해 얻은 귀중한 교훈을 앞으로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바사 교관은 “마르시아노의 전문적인 안내와 통찰력 있는 교육 덕분에 캐뎃들 뿐만 아니라 나 자신까지도 우리 섬의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러한 경험은 캐뎃들이 미래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그들의 인생에 있어 잊을 수 없는 교훈으로 남을 것이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Manta Ray Battalion takes part in WWII 80th anniversary 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