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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서 76세 남성 시신 발견, 악취 신고로 조사 착수

DPS, Department of Public Safety 공공안전국

지난 목요일 추수감사절, 사이판 구알로 라이(Gualo Rai)에 위치한 젠 아파트(Zen Apartments)에서 부패된 상태의 76세 백인 남성의 시신 발견 이 신고 되었습니다.

사이먼 T. 마나콥(Simon T. Manacop) 공공안전국(DPS) 경찰 부국장 겸 대변인은 오전 10시경 아파트 관리 직원으로부터 악취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리 직원은 남성의 방에서 악취가 난다고 보고했으며, 조사 결과 사망자가 약 4일 전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나콥 부국장은 “정확히 사망한 지 몇 일이 지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발견되기 전 마지막 목격된 시점은 약 4일 전”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외부의 개입이나 범죄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족이나 가까운 친척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6개월 사이 3건의 유사 시신 발견 사례 발생

지난 6개월 동안 사이판에서 거주지 인근에서 부패된 상태로 발견된 남성 사망자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지난 10월 22일, 차란 카노아(Char’s Commercial Building) 2층에서 중국인 남성의 부패된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10월 6일에는 가라판(Garapan) JTM 스낵 바 & BBQ 그릴 뒤편에서 60세 필리핀 남성이 부패된 상태로 발견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이판 트리뷴(Saipan Tribune)은 공공안전국에 최근 발생한 사례들의 진행 상황을 문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나콥 부국장은 “다른 사례들은 모두 자연사로 검찰청(Attorney General’s Office)에 의해 종결됐다”고 답변했습니다.

가족 및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

DPS는 현재 이번 사건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밝히는 데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사망자의 신원은 유족에게 통보되기 전까지 공개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추수감사절이라는 특별한 날에 발생한 이번 사건은 커뮤니티에 충격을 주었으며, 공공안전국은 이러한 사건들의 원인을 파악하고 지역 사회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Decomposing body found on Thanksgiving Day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Body of 76-year-old man f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