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이판 시장, 도로 복구 지연 사과… “자재 확보 문제 해결 중”
Posted in

사이판 시장, 도로 복구 지연 사과… “자재 확보 문제 해결 중”

사이판 시장 라몬 블라스 "RB" 카마초

라몬 “RB” 카마초 사이판 시장이 도로 복구 작업에 필요한 자재를 확보하지 못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카마초 시장은 “도로 복구가 지연되고 있어 주민 여러분의 인내심을 부탁드린다”며, 현재 공공토지부(DPL)채석장 자재를 확보하는 데 협조하지 않아 복구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자재 확보 문제로 1년간 갈등

카마초 시장과 공공토지부 사이의 채석장 자재 접근 문제는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시장은 채석 허가자들이 시청에 무제한으로 자재를 제공하도록 요청하고 있지만, DPL은 이로 인해 수익이 감소하고, 마리아나 공공토지 신탁(MPLT)에 송금할 수 있는 자금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아놀드 I.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이 문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시장과 DPL 장관이 “성인으로서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사회 지원과 임시 복구 작업

카마초 시장은 월요일 인터뷰에서 에릭 크루즈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가 차란 키야(Chalan Kiya) 지역 도로 복구를 위해 기초 자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은 주말 동안 열대 저기압 ‘콩레이(Kong-rey) 23W’가 CNMI를 지나면서 발생한 도로 침수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카마초는 “이로 인한 불편을 사과드린다”며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판 곳곳에서는 시장실 직원들이 주요 도로의 돌과 토사 유출 잔해를 정리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치안 문제 해결 위한 회의 예정

한편, 카마초 시장은 다음 주공공안전부(DPS), 법무부, 그리고 연방수사국(FBI)과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차란 카노아(Chalan Kanoa) 지역에서 급증하는 범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aipan mayor ‘sincerely apologizes’ for road condi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