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북마리아나 제도 총선에서 개표와 인증이 어제 새벽 5시 20분에 완료되며 예년보다 신속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선거의 주요 변화 중 하나는 선거 당일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조기 투표 개표를 시작하자는 카일라 이기톨 선거관리위원회(CEC) 집행 이사의 제안을 채택한 것입니다.
CEC 커미셔너 조세 키요시는 “이러한 조정 덕분에 선거일과 조기 투표의 모든 투표 용지가 빠르게 집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조기 투표와 선거일 투표에 대한 비공식 결과는 새벽 3시에 발표되었고, 사이판의 조기 투표 개표 결과는 선거 당일 밤 9시 38분에 공개되었습니다. 키요시는 “이번에는 투표 용지가 들어오는 대로 집계를 시작하자는 집행 이사의 제안이 매우 유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CEC는 부재자 투표 용지를 개표기에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재자 투표 용지의 상당수가 제대로 밀봉되지 않았고, 일부는 접히거나 젖어 개표기에서 거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수작업으로 개표를 진행했습니다,”라고 CEC 의장 수잔 바바우타는 설명했습니다. 부재자 투표는 800여 표가 접수되었으며, 이 중 26표는 두 번씩 거부되었습니다.
민주당 대표들은 개표 과정을 참관하며 우려를 표명했고, 민주당은 이에 대한 공식 서한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수작업으로 개표한 부재자 투표 결과는 새벽 4시 41분경 비공식적으로 발표되었고, 이후 CEC는 선거 결과 인증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공식 개표 결과는 어제 새벽 5시 20분에 인증되었습니다.
CEC 의장 바바우타는 “올해 선거에서 부재자 투표 회수율이 약 90%에 달했다”고 밝히며, 높은 참여율을 강조했습니다.
선거 결과
올해 선거의 주요 관심사는 북마리아나 제도 하원의원 선거로, 공화당의 킴벌린 킹-하인즈가 4,931표(40.34%)를 얻어 당선되었습니다. 민주당 후보 에드윈 K. 프롭스트는 4,067표(33.27%)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무소속 존 올리버 곤잘레스는 18.67%인 2,282표를, 제임스 레이판드는 665표, 리아나 호프슈나이더는 280표를 얻으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사이판 지역에서 상원의장 에디스 드레온 게레로(무소속)가 사이판의 신임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매니 그레고리 카스트로 의원(민주당)에게 패했습니다. 카스트로는 5,178표(52.89%)를 얻어 당선되었습니다. 로타에서는 현직 폴 망글로나 상원의원(무소속)이 로니 멘디올라 칼보(무소속)에게 476표(51.91%)를 얻으며 근소한 차로 패했습니다. 티니안의 칼 킹-네이버스는 단독 출마하여 803표를 얻었습니다.
하원의원 선거 결과
하원의원 선거에서 일부 현직 의원들이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프리싱트 1에서는 현직 의원들이 모두 재선에 성공했으며, 신규 의원으로는 레이몬드 울로아 팔라시오스가 당선되었습니다. 프리싱트 2에서는 존 폴 팔라시오스 사블란 의원(무소속)과 다니엘 아키노가 각각 700표와 559표를 얻어 당선되었습니다. 프리싱트 3에서는 빈센트 카마초 의원(민주당)이 의석을 잃었으나, 하원의장 에드먼드 빌라고메즈(무소속)를 포함한 다른 현직 의원들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엘리아스 랑가마르가 프리싱트 3의 신규 의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프리싱트 4에서는 조엘 카마초 의원(무소속)과 말콤 오마르 의원(무소속)이 각각 738표와 582표로 의석을 유지했습니다. 프리싱트 5의 토머스 존 망글로나 의원(공화당)과 안젤로 카마초 의원(무소속)도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프리싱트 6과 7에서는 패트릭 산 니콜라스 의원(공화당)과 줄리 마리 오고 의원(무소속)이 하원 의원직을 유지했습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CEC completes tabulations in record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