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대 북마리아나 상원이 지난 금요일 열린 마지막 회기에서 하원 법안 23-120(H.B. 23-120)의 수정안을 찬성 7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최소 35만 달러 이상의 건설 프로젝트 수익에 대해 3%의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상원 의장 에디스 드레온 게레로는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으며, 데니스 제임스 멘디오라 상원의원은 결석했습니다.
건설 프로젝트 세금 법안 주요 내용과 수정 사항
H.B. 23-120은 2024년 12월 31일 이전에 체결된 계약에 대해 3% 건설세를 소급 적용하지 않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4년 10월 주지사 아놀드 팔라시오스가 거부한 하원 법안 23-74(H.B. 23-74)와 차별화된 부분입니다.
또한, 상원 수정안은 하청업체의 수익을 3% 건설세의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법안의 주요 목적은 23-74와 유사하며, 이는 하원의장 에드먼드 S. 빌라고메즈가 발의한 23-120과, 랄프 N. 유물 하원의원이 발의한 23-74 모두 건설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과세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H.B. 23-120은 이제 2025년 1월 7일 화요일 예정된 23대 하원으로 회부될 예정입니다.
주지사의 건설 프로젝트 세금 법안 거부와 감사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H.B. 23-74를 거부하며 “법안이 기존 계약의 신뢰 이익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미 체결된 계약에 새로운 세금을 소급 적용하는 것은 불공정하며, 위법 소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H.B. 23-120에 대해선 의회의 “성실한 노력”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세수 할당과 도로 유지 관리
금요일 표결에 앞서 도널드 M. 망글로나 상원 부의장은 법안 수정안을 통해 건설 프로젝트 계정 총수익의 20%를 다음과 같이 배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 건설세 2.5%는 각각 로타와 티니안(제1·제2 상원의원 지역)에 할당됩니다.
- 15%는 사이판과 북부 섬(제3 상원의원 지역)에 할당됩니다.
또한, 도로 유지 보수, 폐기물 관리, 환경 보호를 위해 총수익의 8%가 다음과 같이 배정됩니다.
- 15%는 로타와 티니안의 공공사업부 책임자가 지출 권한을 가집니다.
- 50%는 사이판과 북부 섬의 공공사업부가 관리합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enate passes amended version of construction tax b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