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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나 무역위원회, 자유무역지대 이사회 구성 요청

팔라시오스 주지사에 민간·공공 부문 추천 인사 명단 제출
마리아나 무역위원회(Trade Council of the Marianas)는 2월 11일(화), 커먼웰스 자유무역지대청(FTZA) 이사회 구성원 임명을 위해 아놀드 I. 팔라시오스(Arnold I. Palacios) 주지사에게 자유무역지대 이사 추천 명단을 제출했다.

자유무역지대청은 2000년 법률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이번 임명 절차는 경제 다각화를 촉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무역위원회, 민간 및 공공 부문에서 총 16명 추천

마리아나 무역위원회 회장인 사이판 기반 기술 기업가 빈 아르마니(Vin Armani)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민간 부문 10명, 공공 부문 6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자유무역지대법(Free Trade Zone Act)에 따르면, 이사회는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최소 5명은 민간 부문에서 선임되어야 한다. 또한, 한 명 이상의 여성, 캐롤리니안(Carolinian) 대표, 세 개의 상원의원 선거구를 각각 대표하는 인물이 포함되어야 한다.

모든 이사회 후보자는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자유무역지대 역할과 경제적 기회

무역위원회는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자유무역지대(FTZ)의 경제적 기회를 강조하고 이를 통한 경제 발전 가능성을 설명했다.

상원 자원·경제개발 및 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코리나 마고프나(Corina Magofna) 상원의원은,

“우리 국민을 더 나은 경제적 번영으로 이끄는 것은 우리가 가진 모든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자유무역지대법이 강력한 도구를 제공했지만,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FTZA가 경제 개발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보장하고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무역지대법(공법 12-20, Public Law 12-20)에 따라, 기업은 자유무역지대 라이선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세금 감면 및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역위원회는 이 법이 경제적 인센티브를 활용해, 인프라 및 자연자원에 미치는 부담이 적은 기술 기업들을 CNMI로 유치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FTZA의 주요 역할은,

  • 사업체 라이선스 및 허가 절차 간소화
  • CNMI의 다양한 규제 기관과의 협업 개선 및 절차 간소화

등이 포함된다.

이사회 구성 공백 문제 해결 노력

아르마니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지역 상공회의소가 FTZA 이사회 후보자를 주지사에게 공식적으로 추천한 사례가 없었으며, 이로 인해 FTZA는 사실상 활동이 중단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후보자 추천이 “무역위원회가 시작한 광범위한 경제 개발 이니셔티브의 연장선”이라며, 자유무역지대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무역위원회 부회장인 조슈아 쿡(Joshua Cook)은, “각종 위원회 및 이사회에 참여할 의향과 자격을 갖춘 인물을 찾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며, “1월 15일,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에서 열린 교육 세션 이후, 민간 및 공공 부문에서 추가 후보자 추천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쿡은 “주지사에게 역량 있고 열정적인 후보군을 제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사이판의 사이버 기술 컨설팅 회사인 퍼시픽 팩트(Pacific Pact)의 소유주로 활동 중이다.

주지사 추천 명단 비공개 유지

아르마니 회장은 “정치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추천 명단 공개 여부는 주지사가 결정할 문제”라며, 후보자의 명단을 직접 공개하지는 않았다.

현재 FTZA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의회와 주지사의 검토 과정이 자유무역지대 활성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Trade Council seeks economic diversification with appointments to free trade zone 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