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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북마리아나 전자 여행 허가제, 11월 29일부터 의무화

미국 국토 안보국

미국 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괌 및 북마리아나 제도로 여행하려는 관광객은 11월 29일부터 괌-북마리아나 전자 여행 허가제(G-CNMI ETA)를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G-CNMI ETA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괌-북마리아나 비자 면제 프로그램(Visa Waiver Program)을 통해 괌이나 CNMI로 여행하려는 방문자의 자격을 판단하고, 이들이 법 집행 또는 보안상의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평가한다.

전자 여행 허가제 도입 배경

CNMI 경제 활력 및 보안 여행 허가 프로그램(Economic Vitality & Security Travel Authorization Program, EVS-TAP)의 도입은 DHS 규정을 개정하여 여행객들이 사전에 I-736 양식을 전자적으로 제출하고 전자 여행 허가를 받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이는 괌 및 CNMI로 향하는 항공사에 탑승하기 전 반드시 완료해야 하는 절차다.

지역 지도자들의 반응

아놀드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이 제도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연방 정부가 우려했던 중국 및 비자 면제 지역으로부터의 비규제적 입국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양측 모두에 유리하게 작동하길 바란다. 이 제도가 비자 처리 과정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관광청의 입장

마리아나 방문자청(Marianas Visitors Authority) 크리스토퍼 콘셉시온 총괄이사는 EVS-TAP 시스템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출발 전에 승객을 사전 심사함으로써 도착 후 입국이 거부되는 번거로움을 방지할 수 있다”며, “이는 연방 정부가 요구하고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제도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허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셉시온 이사는 “결국 국경 보호의 책임은 CNMI가 아닌 미국 연방 정부의 관할 사항”이라며, 새로운 시스템이 보안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입국 절차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G-CNMI ETA to streamline travel, address security concer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