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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안전국 국장, K-9 경찰견 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 인정

DPS, Department of Public Safety 공공안전국

지난 9월 8일, 사이판 공공안전국(DPS) 차량 내에서 에어컨이 고장 나면서 K-9 경찰견 ‘베니’와 ‘보스’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공공안전국 국장 앤서니 마카라나스가 사건을 즉각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마카라나스 국장은 지난 수요일 수수페에 위치한 DPS 본부에서 열린 언론 회견에서 “지역사회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제 행동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겠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 부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건 이후 마카라나스 국장은 K-9 담당자들에게 차량에 남겨둔 K-9 경찰견들을 매 10분마다 확인하도록 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경찰견 ‘베니’와 ‘보스’의 담당자에 대해서는, K-9 담당자로 복귀하려면 추가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들은 훈련을 계속해서 받고 자신들의 기술을 연마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새로운 정책 변경 사항을 적용하고 K-9 경찰견의 복지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마카라나스 국장은 두 담당자가 ‘베니’와 ‘보스’를 방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징계 조치가 취해졌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담당자의 과실이 아니라 차량의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K-9 경찰견의 관리 부주의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지역사회에 확신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문제는 차량의 에어컨이 작동해야 할 시점에 고장 난 것이며, 그로 인해 경찰견들이 숨진 것입니다.”

추가 K-9 경찰견 도입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이 프로그램을 재평가하여 이러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서두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두 마리의 K-9 경찰견이 활동 중이며, 이들의 복지를 보장하고 담당자들이 더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마카라나스 국장은 ‘베니’와 ‘보스’의 비극적인 죽음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로그램이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우리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의 책임을 계속 지겠습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DPS chief takes blame on initial silence in death of K-9 offic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