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오 킬릴리 C. 사블란(Gregorio Kilili C. Sablan)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 하원의원은 자신의 오랜 노력으로 추진해온 CNMI의 Wagner-Peyser Act 기금 참여 법안이 지난 수요일 엘론 머스크(Elon Musk)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당선인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밝혔다.
사블란 의원은 자신의 e-kilili 뉴스레터를 통해, 이 기금이 구직자들에게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주와 연결하여 마리아나 지역 노동자들을 지역 일자리로 연결하려는 자신의 목표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Wagner-Peyser Act 와 H.R. 3193 법안
사블란의 법안 H.R. 3193(고용 서비스법 및 일자리 균등 법안)은 Wagner-Peyser Act 를 개정하여 마리아나 제도와 아메리칸 사모아를 연방 고용 서비스(Federal Employment Service)에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Wagner-Peyser Act는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적인 공공 고용 사무소 네트워크를 설립한 법으로, 현재 CNMI와 아메리칸 사모아는 해당 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유일한 두 미국 관할 지역이다.
사블란 의원은 이 법안의 내용을 포함시킨 수정안이 하원 의장 마이크 존슨(Mike Johnson)과 상원 다수당 대표 척 슈머(Chuck Schumer)가 화요일 합의한 “추가 재난 구호 및 예산 연장 법안”에 포함되었다고 말했다.
무산 배경: Musk와 Trump의 반대
그러나 사블란은 엘론 머스크가 막판에 법안에 반대하며 개입했고, 도널드 트럼프가 이를 따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마이크 존슨 의장이 합의를 번복하게 되었고, 금요일 하원은 Wagner-Peyser 법안이 제외된 단축된 예산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Wagner-Peyser Act 지원 법안의 중요성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사블란 의원은 H.R. 3193이 포함된 H.R. 6655(미국 노동력 강화 법안)가 마리아나 제도와 아메리칸 사모아를 Wagner-Peyser Act에 포함시켜 노동력 개발 서비스의 중요한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법안이 CNMI를 연방 고용 서비스, 재향 군인 일자리 보조금 프로그램(Jobs for Veterans State Grants Program), 및 근로 기회 세액 공제(Work Opportunity Tax Credit)에 추가함으로써 지역 노동자와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노동 의존도 문제
사블란은 마리아나 제도와 아메리칸 사모아가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가 높아 노동력의 지속적인 불안정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법안이 지역 경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Kilili: Musk, Trump kill CNMI’s inclusion in grant funds for Federal Employment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