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CNMI(북마리아나제도) 검찰총장 법무관 로버트 글래스 주니어는 현재 대법관들이 전직 주지사 랄프 DLG 토레스의 공직 비리 사건 을 심리하는 데 아무런 이해충돌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사법부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 발언으로 여겨진다.
지난주, 법무부는 대법원에 제출할 항소의 쟁점을 요약한 서류를 제출했다. 이 서류는 사법 임시 판사 아서 바르시나스의 명령에 대한 항소를 담고 있다. 바르시나스 판사는 법무부가 토레스를 기소하는 것에 대한 자격을 박탈한 바 있다.
글래스는 제출된 서류에서 대법관들이 이 공직 비리 사건 을 심리하는 데 잠재적인 이해 충돌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사건은 선출된 검찰총장이 정부의 최고 수준에서 부패를 기소할 수 있는 독립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헌법적 문제를 제기한다”며, “현재 대법관들이 이 중요한 헌법적 문제를 심리하고 결정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글래스는 또 “현재 대법관들은 2023 MP 6 사건에서 특별검사의 임시 입회와 관련된 유사한 문제를 심리한 바 있다”고 설명하며, “이 사건도 헌법상의 기소 권한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류에는 법무부가 이 사건을 항소로 제기할 계획이며, 항소권이 제한될 경우 대체로 명령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글래스는 “항소와 명령 신청서 관련 모든 규정을 준수하여 적절한 기록과 통지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12월, 전직 총독 토레스는 의회 소환에 응하지 않아 위원회로부터 법적 경멸을 당했다. 이후 2022년 4월, 법무부는 토레스에 대해 공직 비리 12건, 절도 1건, 그리고 법적 경멸 1건을 기소했다. 그러나 토레스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2022년 8월, 판사 임시 알베르토 톨렌티노는 검사 글래스가 “특권 정보를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하고 법적 경멸 혐의를 기각했다. 2023년 10월, 보조 검사 제임스 로버트 킹먼은 별도의 법적 경멸 및 공직 비리 혐의로 토레스에 대해 기소를 재개했다.
이번 달 초, 바르시나스 판사는 킹먼과 법무부가 토레스를 기소하는 것에 대한 자격을 박탈하며, 다른 검사의 임명을 주지사 아놀드 I. 팔라시오스에게 위임했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법무부가 항소 절차를 진행 중이므로, 법원 판결이 유지될 경우 문제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AG: No known conflict preventing sitting justice from ruling on ma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