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제도 은퇴자 협회(NMI Retirees’ Association)가 미국 연방 지방법원에 현재 정착기금(Settlement Fund) 수탁자 애드 라이터(Trustee ad Litem)인 조이스 C.H. 탕을 교체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주로 비용 절감을 위해 CNMI 출신의 인물을 정착기금 수탁자 로 임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협회의 비서 마리아노 타이타노는 지난주 언론에 발표한 성명에서, 탕 수탁자를 대신할 인물로 CNMI 출신을 임명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타이타노는 “판사 타이딩코-게이트우드에게 서한을 작성하여 이 상황을 알리는 것을 협회에 추천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현재 상황을 명확히 밝히고 싶습니다. 이는 초과 근무 시간뿐만 아니라 우리의 수탁자에 대한 교체 가능성에 대해서도 질문하고 싶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타이타노는 탕 수탁자가 프로그램 관리자인 릴리안 팡겔리난과 함께 해야 할 경우 여행과 호텔, 차량 대여 비용 등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비용이 우리의 기여금에서 지출되므로, CNMI 출신의 인물을 수탁자로 임명하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CNMI 내 자격 있는 정착기금 수탁자 필요성
타이타노는 CNMI에는 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자격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룰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라고 그는 전했습니다.
또한 타이타노는 은퇴자들이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섬에 상주하며 은퇴자들과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수탁자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현황, 투자 수익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우리가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지 여부 등을 알아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타이타노는 CNMI 정부가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투자 수익이 있다면 타협안을 통해 CNMI 정부가 12.5%를, 정착기금이 나머지 12.5%를 부담하여 총 25%를 더해 현재 정착기금이 지급하는 75%에 추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착기금의 재정 상황을 파악해야 합니다. 프로그램의 실제 상태에 대한 보고서가 필요합니다. 의무가 줄어들고 있는지 여부도 알아야 합니다. 더 이상 새로운 회원이 없고, ‘사용하는 만큼 지급’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은퇴자들이 사망하고 지급할 대상이 없어지면 남은 자금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과잉 지급 문제와 정착기금 수탁자 현장 대응 필요성
또한 은퇴자들은 현재 정착기금이 회수하고 있는 과잉 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탁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이판 트리뷴의 이전 기사에 따르면, 이전의 은퇴기금(현재의 정착기금)은 초과 근무 시간이 은퇴 혜택에 반영된 여러 은퇴자들에게 서한을 보낸 바 있습니다.
지난주 은퇴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정착기금에 의해 몇 천 달러에서 최대 12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고 요구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향을 받은 은퇴자들은 많은 이들이 이미 연금에서 공제를 당하고 있으며, 현재의 은퇴 혜택으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보험료 납부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