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네시아 항공 서비스(MACS)는 11월 6일 마리아나스 고등학교 구내식당에서 열린 공개 청문회에서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연결하는 섬간 교통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MACS는 사이판과 티니안, 사이판과 로타를 연결하는 직항 승객 항공편을 제공할 예정이며, 괌에 시설을 확보할 경우 사이판과 괌, 로타와 괌 간 직항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MACS는 해당 교통 서비스 를 시행하기 위해 25년 동안 개인 및 기업 소득세와 총 매출세 면제를 받을 수 있는 자격 증명서를 커먼웰스 경제 개발청(CEDA)에 신청했다. 이 자격 증명서는 $820만의 항공 산업 투자 부담을 덜어줘 CNMI 내 상업 항공편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이다.
항공 요금 및 교통 서비스 품질 확보 필요성
MACS는 사이판에서 티니안까지의 항공편 요금을 주말 할인을 포함해 최소 $50로 책정했으며, 사이판에서 로타로 가는 항공편은 주말 할인을 적용해 $99로 계획 중이다. 자격 증명서를 발급받을 경우 오는 12월 18일 이전부터 이 요금에 맞춘 항공편 제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MACS의 세무 변호사 티나 아자반드는 자격 증명서가 MACS의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품질 높은 항공기를 유지하려면 정부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다른 기업들도 정부 지원으로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MACS도 동일한 지원을 통해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사회의 지지와 경쟁 필요성 강조
공개 청문회에서는 지역 사회 인사들이 MACS의 자격 증명서 신청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사이판 상공회의소 이사인 알렉스 사블란은 “늘어난 항공편 빈도와 낮아진 항공료가 로타와 티니안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자가 승인된다면 로타와 티니안으로의 방문객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로타 출신 도널드 망글로나 상원 부의장 역시 CNMI의 유일한 항공사인 스타 마리아나스에 의존하는 것은 제한된 비행 옵션과 고정된 일정으로 인해 주민들의 필요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로타에서의 높은 교통 비용이 생활비를 증가시키는 문제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사이판의 셀리나 바바우타 상원의원은 섬간 교통 서비스가 CNMI 전반에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MACS의 자격 증명서 승인 지원을 통해 “경쟁 도입으로 자연스러운 가격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진정한 공정성은 경쟁 시장을 육성하는 데 있으며, 스타 마리아나스가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의지가 있다면, MACS의 $820만 투자 규모에 상응하는 투자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바우타 상원의원은 CEDA와 주지사에게 MACS의 자격 증명서 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MACS’ $8.2M investment hinges on tax exem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