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 제도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 신생 섬 간 항공 서비스 제공업체 Micronesian Air Connections Services(MACS)가 괌 국제공항에 격납고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NMI-괌 직항 항공 서비스 준비
MACS를 운영하는 J&P Holdings LLC는 괌 국제공항에서 이용 가능한 격납고에 대한 입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이판과 괌 간의 직접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
MACS는 공식적으로 자격 인증(qualifying certificate)을 기다리는 상황이지만, 마리아나 제도를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괌 국제공항 격납고 확보 절차를 먼저 시작했다.
J&P Holdings의 세무 변호사 티나 아자르반드(Tina Azarvand)는 성명을 통해 “MACS는 괌에서 격납고를 확보하려 노력 중”이라며, “격납고 입찰은 괌 국제공항 당국의 결정에 달려 있으며, MACS가 입찰을 따내는 것이 섬 전체에 이익이 될 것임을 공항 당국에 설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년 초 직항 항공 서비스 운항 목표
MACS가 입찰에서 성공하고 아널드 I. 팔라시오스(Arnold I. Palacios) 주지사가 J&P Holdings에 자격 인증을 공식적으로 부여할 경우, CNMI-괌 항공 서비스는 2025년 1월 또는 2월에 시작될 수 있다.
아자르반드는 “MACS가 격납고를 확보하게 되면 사이판에서 괌으로 가는 또 다른 항공 옵션이 생길 것”이라며, “MACS는 유나이티드 항공과 경쟁하려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력과 서비스 확장
MACS는 유나이티드 항공뿐만 아니라 스타 마리아나 항공(Star Marianas Air), 제주항공, 그리고 다른 항공사들과 협력하여 마리아나 제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관광 생태계를 지원하려 한다. 아자르반드는 “MACS와 유나이티드 항공은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협력을 통해 섬들 간의 서비스 공백을 메우고 싶다”고 말했다.
다중 투자와 세금 감면 혜택
지난주, 연방 경제개발청(Commonwealth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 CEDA)은 J&P Holdings에 대해 22년간 100% 세금 감면을 포함한 자격 인증 발급을 권장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 인증은 MACS가 섬 간 연결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수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 실행을 가능하게 한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사이판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CNMI에 귀중한 서비스를 제공할 기업은 지원받아야 한다”며, CEDA의 권장안을 검토하고 MACS의 자격 인증 발급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