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얼 퍼시픽 인터내셔널(CNMI) LLC(IPI)의 긴급 임시 금지 명령(TRO) 요청은 당초 4월 2일 전까지 미국 지방법원 북마리아나 지법의 데이비드 O. 카터 판사의 판결을 요청하였지만, IPI는 커먼웰스 카지노 위원회(CCC)의 면허 취소 심의 일정 조정에 따라 구제 필요성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 요청은 4월 2일로 예정된 CCC의 취소 절차를 지연시키는 것을 목표로 IPI는 두번째 TRO를 요청하였으나 CCC는 최근 계획 변경을 발표하여 심의를 4월 9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하여 IPI가 긴급 요청을 재고하였다.
CCC에 따르면 연기 결정은 지난달 28일 IPI의 정기 월례회의에서 내려졌다. 당초 안건은 4월 2일을 카지노 면허 취소 심리에 대한 심의·의결일로 상정했었다. 하지만 IPI의 동의안이 법원에 계류 중인 것이 불투명해지자 위원회는 심의 일정을 4월 9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특히 4월 2일은 의결 안건에 불과했기 때문에 IPI에 사전 통보 없이 내린 결정이다.
이에 대해 IPI는 CCC가 4월 9일 심의일을 확정하면 당장 법원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CCC가 일정을 확정하지 못할 경우 IPI는 CCC의 최초 통지문에 명시된 대로 4월 2일 이전에 법원이 요청한 구제를 허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수요일IPI는 사법적 개입이 없으면 적법절차 권리가 침해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CCC의 취소절차 진행에 대한 두번째 TRO 요청을 법원에 제출하였다
IPI의 주장의 핵심은 취소 절차를 감독하는 CCC 청문관 구성이 적법 절차 위반에 해당한다는 주장에 있다. 구체적으로 IPI는 청문관을 겸하는 CCC 위원 5명 중 4명이 IPI의 구두 결격 사유에도 불구하고 결과에 개인적 이해관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더욱이 IPI는 의사결정기구로서의 CCC의 능력과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잠재적인 이해상충과 제도적 부적절성을 이유로 든다. 결과적으로 IPI는 CCC의 내재적 편견과 한계가 그러한 중추적인 결정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하면서 카지노 게임 허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데 있어 사법적 감독을 옹호한다.
IPI에게 독점적 사용권의 취소는 재정적, 평판적 재앙을 불러와 CNMI에서의 운영을 위태롭게 하고 장기적 생존 가능성에 의구심을 던지게 할 것이다. 반대로, CCC의 취소 추구는 게임 산업 내에서의 규제 준수와 책임에 관한 광범위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