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회계 감사원(GAO)은 CNMI를 포함한 미국 내 다양한 비연속 지역의 연방 공무원 채용 및 유지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난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18년에서 2023년 사이 연방 정부의 전반적인 고용 동향이 미국 전역에서 비슷했지만, 특정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GAO는 2022 회계연도 동안 푸에르토리코, 하와이, 알래스카에서 연방 채용이 CNMI, 괌, 미국령 사모아,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졌다고 언급했다. GAO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총 12개의 행정 개선 권고사항을 제시했으며, 이 중 일부는 채용, 모집, 유지 전략을 평가하여 필요한 개선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또한, 비연속 지역에서 실시간 교육 접근성을 보장할 것을 권고했다.
GAO 전략적 이슈 담당 국장인 돈 G. 로크는 지난주 화요일 이 보고서와 함께 그레고리오 C. 사블란 의원(CNMI), 스테이시 E. 플라스켓 의원(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아우무아 아마타 콜먼 라데와겐 의원(미국령 사모아), 제이미 라스킨 의원(메릴랜드), 에드 케이스 의원(하와이)에게 서한을 보냈다. 로크 국장은 서한에서 연방 정부의 능력은 국가의 사회적, 경제적, 안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인력에 의존한다고 밝혔다.
로크 국장은 또한 지역 주민 중 이미 CNMI 생활에 익숙한 이들을 고용하는 것이 직원 유지를 돕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지역 주민들은 대개 가족과 친구의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비연속 지역에서도 연방 직업에 대한 관심이 크며, 이러한 직업의 안정성과 혜택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GAO는 또한 CNMI와 같은 비연속 지역에서는 시간대 차이, 지리적 거리, 언어 다양성 등으로 인해 연방 정부가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고용 과정에서의 행정적 문제, 현지 직원의 필요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본부의 문제 등 다양한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연방 비상 관리청(FEMA), 교통안전청(TSA), 내무부의 어류 및 야생동물 서비스(FWS)와 국립공원관리청(NPS), 그리고 사회보장국(SSA) 등 5개 연방 기관의 사례를 분석했다. 이들 기관은 모두 비연속 지역에서의 고용, 모집 및 유지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경제적, 행정적, 지리적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고용에 있어 현지 후보 풀의 제한, 하와이 및 태평양 지역에서의 교육 접근성 부족 등이 중요한 문제로 지적되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GAO는 각 기관이 직원 경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GAO는 FEMA, NPS, SSA가 하와이와 태평양 지역의 직원들이 합리적인 시간에 실시간 가상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GAO는 이러한 교육 접근성이 부족할 경우, 직원의 직무 수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GAO: Actions needed to improve recruitment, retention of federal work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