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시더 산맥에서 발견된 새로운 공룡 종은 차모로 여신의 이름을 따 Fona herzogae 라고 명명되었습니다. 연구팀의 일원인 고생물학자 하비브 아브라하미의 조부모는 괌 출신으로, 그는 이 공룡의 속명인 Fona를 고대 차모로 창조 신화에서 따왔으며, 종명 herzogae는 노스캐롤라이나 자연과학박물관의 고생물학 운영 관리자 리사 헤르조그를 기리기 위해 붙였습니다.
Fona herzogae 특징과 발견 배경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아브라하미에 따르면, Fona는 “소형 체구의 초식 공룡”이었습니다. 이 공룡은 굴을 파고 지하에 숨을 수 있는 해부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Fona는 큰 이두근, 엉덩이와 다리에 강한 근육 부착점, 골반을 따라 융합된 뼈, 그리고 앞다리보다 비례적으로 더 큰 뒷다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하미는 이 공룡을 “초식 악어와 혼합된 거대한 고퍼, 그리고 타조와도 같은 모습”이라고 농담했습니다. 그는 이 공룡이 두 다리로 걸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독특한 공룡의 생활 방식
Fona의 가장 독특한 점 중 하나는 이 공룡이 굴을 파고 지하에서 새끼를 키운 두 가지 공룡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포식의 위험 때문에 이 동물들은 지하에 피신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Fona는 “작은” 공룡으로, 성체는 꼬리에서 주둥이까지 길이가 7피트에 달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이 공룡의 많은 뼈를 온전하게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는 이들이 땅 속에 묻혀 있어 보존 상태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Fona herzogae 차모로 창조 신화와의 연관성
아브라하미는 Fona와 차모로 창조 신화의 연관성을 발견했습니다. Fona는 차모로 여신 포나(Fo’na)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포나는 그녀의 신성한 형제의 신체 일부로 세상을 창조한 여신으로, 그녀의 작업이 끝난 후에는 모든 인간이 태어난 바위로 변했습니다.
아브라하미는 과학 논문에서 Fona herzogae에 대해 설명하면서, “Mini Troll”이라는 장소에서 두 마리의 “아성체 공룡”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남성과 여성 또는 “아마도 형제자매”일 수 있습니다. 이 표본들은 “땅 속으로 떨어져 화석화” 되었습니다.
문화적 유산과 과학의 탈식민화
아브라하미는 자신의 첫 공룡을 문화적 유산을 기리며 명명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괌의 문화 실천가들과 협의하여 Fona를 속명으로 확정했습니다. 아브라하미는 “창조에 관한 이야기인 차모로의 창조 신화를 선택했습니다. 이는 Fona 공룡의 삶과 더 가깝게 닮아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브라하미는 또한 종의 명명을 통해 고생물학의 “탈식민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서구의 많은 식민지 세력이 원주민 땅에 들어가 광물, 화석, 공룡을 채취해 서구 박물관으로 가져가면서 원주민 땅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박탈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원주민 문화를 기림으로써 미래의 과학자 집단을 더욱 다양화하고자 한다고 희망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저는 이것이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과학에서 원주민 문화가 더 많이 대표되고 있다는 영감을 주기를 바랍니다. 모든 인종과 문화가 번영할 수 있는 장소가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New dinosaur species named after Chamorro godd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