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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과 협상 의사 표명…타협의 여지는?

항만청(CPA - Commonwealth Ports Autority)

커먼웰스 포트스 어소시에이션(CPA)은 스타 마리아나스 주식회사와의 공항 시설 요금 분쟁 해결을 위해 협상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CPA의 레오 투델라(Leo Tudela) 전무는 수요일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투델라 전무는 “우리는 스타 마리아나스와 만나 합리적인 조건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사이판, 티니안, 로타 주민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할 때, 현재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스타 마리아나스는 공항 요금 문제로 인해 2024년 10월 15일부로 티니안과 로타에 대한 항공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 마리아나스 로버트 크리스천(Robert Christian)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아놀드 I. 팔라시오스(Gov. Arnold I. Palacios) 주지사과 티니안 시장, 로타 시장에게 공문을 보내 항공 서비스 중단 계획을 통보했다. 이 공문은 CPA의 120만 달러 부채 청구서에 대한 지급 요청에 따른 것이다. CPA는 2024년 8월 10일까지 이 금액을 지급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투델라 전무는 지난 주 크리스천 의장에게 추가 청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절차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후에는 다른 조치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과 4월에 크리스천 의장과의 회의에서 항공사의 부채와 관련된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투델라는 “현재 다른 항공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며 “그들의 이름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타 마리아나스와의 합리적인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타 마리아나스는 오랜 역사를 가진 회사로, CNMI의 중요한 부분이다. 합리적인 조건을 마련할 수 있다면 기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항공사와 협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천 의장은 스타 마리아나스가 항공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자 하는 의사는 있지만, CPA가 부과한 “지속 불가능한 요금 구조”가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양측의 협상과 논의가 계속되면서, 공항 시설 요금 문제 해결과 항공 서비스 유지 간의 균형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CPA seeks ‘reasonable’ terms with Star Marian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