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MI 재무부는 2024 회계연도 4분기 수익 예측 보고서에서 예측을 뛰어넘는 성과를 발표했다. 재무장관 트레이시 노리타는 지난 목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4분기 동안 수익이 예측보다 21% 초과하여 총 83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렸다”며 주요 세수 증가 요인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실적은 최근 설립된 세금 징수 태스크포스의 노력과 관광객 유입 증가 등 다양한 경제적 요인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주요 수익 항목의 증가와 영향
노리타 장관에 따르면, 소득세 항목은 이번 실적에서 핵심적인 기여를 했으며, 총 61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수익을 창출했다. 소득세는 사업 총수입세(BGRT), 개인소득세, 법인세 등이 포함된 세수로, 해당 세수 항목에서 전년 대비 2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체 세금 및 수수료 항목에서도 250만 달러 이상 초과 수익을 달성해 예측보다 7%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세수 증가의 요인과 세금 징수 태스크포스의 역할
노리타 장관은 이번 성과의 주요 배경으로 세금 징수 태스크포스의 공격적인 노력과 경제 회복을 꼽았다. 그녀는 “세금 징수 태스크포스가 과징금과 이자 수익을 전년 대비 195% 증가시켰으며, 이를 통해 해당 태스크포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태스크포스는 미납된 세금과 이자 수익을 빠르게 회수하며 공공 재정을 강화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노리타는 이번 수익 예측 보고서에 2024 회계연도의 전체 재정 실적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히며, 소득세 예측 대비 15% 초과 달성으로 연간 약 1,46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성과는 주정부가 추진한 다양한 협력 정책과 자원의 공동 관리 덕분이라는 평가다.
호텔 점유세와 관광 부문 활성화
이번 실적에서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성과는 호텔 점유세의 증가다. 호텔 점유세는 관광객 수 증가와 관광지에 대한 단속 강화에 힘입어 예측보다 12%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마리아나 관광청(MVA)은 추가로 약 56만 9,000달러를 확보하게 되어 관광 활성화와 운영 지원에 중요한 자원이 될 전망이다.
노리타 장관은 “호텔 점유세의 성장은 관광객 유입 증가와 맞물려 있으며, 관광청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이 강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과제와 전망
그러나 노리타 장관은 이번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및 국내 경제 상황으로 인해 물가와 연료비가 상승하면서 일부 소비세 수익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이 그 예다. 특히 국제적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세 징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최근 티니안 지역의 건설 활동 증가 등 긍정적인 경제 지표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노리타 장관은 “아직 경제적으로 완전히 안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4분기 성과는 주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 덕분에 얻어진 긍정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Fourth quarter revenue collections exceed forecasts by over $8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