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MI 대표로 당선된 킴벌린 킹-힌즈(Kimberlyn King-Hinds)는 새로운 CW-1 비자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CNMI의 고유한 경제적 필요를 충족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킹-힌즈는 워싱턴 D.C.에서 새로운 역할을 익히며, CNMI 경제에 적합한 CW-1 프로그램을 개선하거나 새롭게 구축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CNMI 맞춤형 CW-1 비자 프로그램 필요성
킹-힌즈는 현행 CW-1 프로그램의 처리 지연이 CNMI 노동 시장과 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가장 빠른 방법이 프로그램을 연장하는 것이라면 그렇게 하겠지만, CNMI에 적합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CNMI의 경제 상황을 반영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정책은 CNMI의 경제 조건을 고려해야 하며, 이를 위해 연방 정부와 협력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CNMI 노동부 권한 강화 제안
킹-힌즈는 CW-1 비자의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CNMI 노동부에 Temporary Labor Certifications(TLCs) 처리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CNMI 노동부가 직접 TLC를 처리할 수 있도록 권한과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자신의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고 언급했습니다.
CHCC 및 민간 부문의 영향
CNMI 헬스케어 코퍼레이션(CHCC)은 최근 CW-1 비자 처리 지연으로 인해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CHCC 대변인 리 테노리오(Lee Tenorio)는 현재 약 17명의 간호사가 TLC 승인 지연으로 인해 본국으로 돌아가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테노리오는 “CHCC는 영향을 받은 직원들을 가능한 한 빨리 복귀시킬 계획이며, 이들이 복귀를 원할 경우 재고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CHCC는 대체 인력 배치 방안을 통해 환자 치료의 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민간 부문도 유사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지 인력 공급업체들은 호텔, 레스토랑, 건설업체 등에서 TLC 지원 요청이 급증하고 있으나, 미국 노동부의 까다로운 승인 절차로 인해 연이어 TLC 신청이 거절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CW-1 비자 프로그램의 미래
CW-1 프로그램은 2029년 12월 종료될 예정이며, 일부 H2B 근로자에 대한 “임시 필요 면제” 조항도 같은 시점에 종료됩니다. CW-1 프로그램은 매년 1,000명의 쿼터가 줄어들며, 현재 최대 13,000명의 노동자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5 회계연도에는 쿼터가 9,000명으로 줄어들고, 건설 및 추출 관련 직종은 고용이 제한됩니다.
CNMI는 현재 약 5,000명의 CW-1 노동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경제 성장과 새로운 산업 개발에 따라 최대 15,000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King-Hinds to push for new, improved CW-1 pro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