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마리아나제도연방(CNMI)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20년 팬데믹 여파로 29.1% 감소했으나, 2021년 5.1% 성장, 2022년에는 16.7%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CNMI GDP 성장은 관광 활성화와 연방 자금 유입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2년 CNMI GDP 성장 요인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GDP 성장의 주요 요인은 수출, 정부 지출, 민간 고정 투자 증가로 나타났습니다.
- 수출 증가: 서비스 수출이 주도했으며, 이는 주로 관광객 지출로 구성되었습니다.
- 정부 지출 증가:
- 준주 정부 지출은 3.3%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 재정지원금 및 교육 안정화 자금과 같은 연방 보조금에 의해 뒷받침되었습니다.
- 연방 정부 지출은 22.8% 증가했으며, 특히 티니안 디버트 공항 프로젝트와 같은 건설 지출이 포함되었습니다.
- 민간 고정 투자 증가: 기업의 장비 투자 증가로 3.8%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개인 소비 지출은 3.3% 감소했습니다. 이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개인 소비 증가를 앞질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2021년 CNMI GDP 성장 요인
2020년에서 2021년 사이 실질 GDP는 5.1% 성장했으며, 이 기간 동안 정부 지출과 개인 소비 지출이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 정부 지출 증가:
- 준주 정부 지출은 19.9% 증가했으며, 이는 CARES 법안 및 ARPA(미국 구조 계획 법안)에 따른 재정 지원 덕분이었습니다.
- 연방 정부 지출은 11.2% 증가했으며, 주로 태풍 유투(Yutu) 복구 활동과 관련된 연방 재건 비용이 포함되었습니다.
- 개인 소비 지출 증가: 11.1% 증가했으며, 이는 가계에 지급된 정부 지원금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수출(58.1% 감소) 및 **민간 고정 투자(0.8% 감소)**는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관광객 도착률은 85.7% 감소하며 수출 감소를 주도했습니다.
관광 및 경제 전망
보고서는 CNMI의 관광 도착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관광객 지출의 회복이 GDP 성장에 핵심적 역할을 했지만, 여전히 완전한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관광 산업의 추가적인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BEA GDP 보고 종료
미국 하원의원 그레고리오 킬릴리 카마초 사블란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CNMI 및 기타 도서 지역에 대한 BEA의 마지막 GDP 보고서입니다. 이는 미국 내무부가 해당 작업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사블란 의원은 GDP 보고 지연의 원인으로 CNMI 정부의 재무제표 감사를 완료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이번 보고서가 추정치에 의존해 작성되었음을 언급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BEA reports economic gains in CNMI for 2021-2022, driven by federal funds and tour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