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MI 주지사실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청정 중장비 차량(CHDV) 보조금 프로그램으로부터 4,869만 688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하에 설립된 최초의 이니셔티브로, 중장비 차량과 인프라의 제로 배출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NMI가 수령한 이번 보조금은 전국적으로 2,000대 이상의 제로 배출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 마련된 7억 3,500만 달러 기금의 일부이다.
CNMI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배터리 전기 또는 수소 연료 전지 차량으로 교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원 대상은 대중교통 버스, 화물 트럭, 응급 차량, 쓰레기 및 재활용 운반차, 스쿨버스, 셔틀버스 및 기타 직업용 차량이다.
또한, 프로그램은 인프라 개발과 이 기술을 활용한 인력 훈련도 지원한다.
주지사 아널드 I. 팔라시오스(Arnold I. Palacios)는 EPA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보조금이 CNMI의 지속 가능한 교통 수단 전환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보조금은 CNMI가 청정 교통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주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중요한 고용 기회를 창출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이번 투자는 정부의 연료 및 공공요금 비용을 절감하면서 CNMI의 재생 가능 에너지와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CNMI 내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었다. 공여금 관리 및 주정부 심의실(OGM-SC), 북마리아나 기술연구소(Northern Marianas Technical Institute), 공공사업부(Department of Public Works), 소방 및 응급의료서비스부(DFEMS), 연방 공공시설 공사(Commonwealth Utilities Corp.), 연방 교통국(Commonwealth Office on Transit Authority)가 협력했다.
또한, 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시장들이 파트너로 참여해 프로그램 혜택을 CNMI 전역으로 확장했다.
프로젝트는 2025년 1월에 시작되며, OGM-SC가 행정 관리를 맡는다.
43대의 6급 및 7급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 중장비 차량으로 교체한다. 대상 차량에는 대중교통 버스, 소방차, 붐 트럭, 버킷 트럭 및 기타 직업 장비가 포함된다. 전기차 전용 주차장 건설 및 유지보수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이 개발되며, 프로젝트 관리자를 채용하여 프로젝트 실행을 감독한다.
미국 내 6급 및 7급 차량은 300만 대 이상 존재하며, 이 중 다수가 EPA의 최신 배출 기준 이전에 제작된 내연기관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차량은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PM2.5), 온실가스와 같은 유해 물질을 배출해 대기 오염과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 제로 배출 차량으로 교체하면 배출량 감소, 공기 질 개선, 그리고 공중 보건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CNMI gets $48.6M grant to fund clean energy heavy-duty veh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