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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MI 행정부, 근무 시간 정상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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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 I. 팔라시오스 주지사와 데이비드 M. 아파탕 부지사는 행정부 직원들의 근무 시간 을 기존 70시간에서 80시간으로 복원하는 지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 조치는 2023년 4월부터 시행된 비용 절감 정책의 종료를 의미하며, 2024년 11월 3일부터 적용된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이번 결정이 행정부 직원 약 700명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가 필요했다”며 “이번 변화는 직원들의 재정적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팔라시오스는 최근의 재정 상황이 개선되었고, 2025 회계연도 예산법에 따른 100% 재편성 권한이 이번 조치의 시행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재정 확보에 대해 팔라시오스는 ARPA 자금, 연방 보조금, 예산 내 다른 항목 조정을 통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에는 재정 여건이 불안정하여 이를 즉각 시행할 수 없었다”며 “6개월간 다양한 재정 안정화 방안을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트레이시 노리타 재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정부의 부채 서비스 의무 관련 합의를 통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18개월 동안 고통스러운 비용 절감이 필요했으나, 이번 합의를 통해 자금 재배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노리타 장관은 이 절차가 다음 주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파탕 부지사는 “이번 결정은 정부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희소식”이라며 “모두가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했고, 그 결과 오늘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이번 조치가 선거 직전에 발표되었으나, 단순한 우연이라며 선거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6개월 동안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며 “선거와 상관없이 직원들의 근무 시간 복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팔라시오스는 모든 행정부 직원들이 공공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각 부처 및 기관의 책임자들에게는 재정 상태를 검토하여 남은 회계연도 동안의 예산 부족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2024년 11월 1일까지 예산관리국(OMB)에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현재 예산법(P.L. 23-26)이 복원된 근무 시간을 충당하기 위한 자금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법의 개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입법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80-hour work schedule reinst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