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라이칭더 총통이 괌을 방문한 가운데, 북마리아나제도(CNMI)의 지도자들이 괌 지도자들과 함께 총통을 환영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타이완과 마리아나제도 간의 우정과 협력을 강조하며, 지역 내 관광과 투자 유치에 대한 논의를 포함했다.
타이완 CNMI 간의 긴밀한 관계
CNMI의 아놀드 I.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괌 하얏트 리젠시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며 “타이완과의 관계는 경제적 협력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자유, 인권과 같은 공통된 가치를 바탕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도 CNMI는 타이완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MI는 타이완과의 오랜 우정을 공유하며, 과거 프로일란 C. 테노리오 전 주지사 시절에는 타이완에 마리아나 관광청 사무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측은 관광 및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만찬에서의 메시지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은 이번 방문을 “5월 취임 후 첫 해외 공식 방문”으로 소개하며, “타이완과 태평양 지역 동맹국들은 민주주의, 자유,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괌과 CNMI가 “오스트로네시아의 공통된 뿌리를 공유하는 가족과도 같다”고 비유하며, 지역 간 협력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괌의 루 레온 게레로 주지사는 타이완의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가 괌과 CNMI의 비전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작은 섬들이 단결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지역 간 협력을 통한 번영을 약속했다.
CNMI의 경제적 가능성 강조
세리나 바바우타 상원의원은 라이 총통의 메시지가 “평화와 민주주의가 공존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며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CNMI와 타이완의 유구한 역사적 유대는 경제적 번영을 꽃피울 잠재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CNMI는 타이완과의 협력을 통해 관광 산업을 재활성화하고,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창출하며, 양측의 문화적, 경제적 유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Taiwanese President Lai meets with ‘allies’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Governor, NMI senators meet with Taiwan pres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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