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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MI 정부, 관광업 위기 속 FY 2025 예산 수정안 제안

북마리아나 제도 정부는 관광업 위기와 주요 기업 폐업 가능성으로 인한 재정적 영향을 대비하기 위해 2025 회계연도(FY 2025) 예산 수정안 을 제안했습니다. 아놀드 I.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지난 금요일, 총 2,204만 달러 이상의 추가 예산을 포함한 개정안을 하원의장과 상원의장에게 제출했습니다.

관광업 위기와 경제 전망

버나디타 C. 팔라시오스 상무부 장관 대행은 제주항공의 전세기 운항 철수와 T-갤러리아 가라판 쇼핑센터 및 사이판 국제공항 매장의 폐업 가능성이 관광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상황이 호텔 예약, 교통 서비스, 그리고 관광 소비에 의존하는 지역 상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매출 감소가 소매업, 숙박업, 교통업 등 지역 경제 핵심 분야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객 유입과 호텔 점유율은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예산 수정안, 연금채권 발행으로 추가 예산 확보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정부의 단기 현금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금채권(Pension Obligation Bond)**을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괌은행(Bank of Guam)**이 낮은 이자율을 제시하며 최적의 옵션으로 선정되었고, 채권 수익금 중 3천만 달러 이상이 **북마리아나 정산기금(NMI Settlement Fund)**으로 이체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퇴직자 연금 75% 지급을 위한 FY 2025 최소 연간 지급액이 충당되었습니다.

주지사는 채권 발행으로 추가 재정 자원이 확보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무원들의 80시간 근무 복원과 퇴직자 연금 25% 지급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산 수정안, 추가 예산 할당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FY 2025 예산에서 추가 확보된 2,204만 달러를 다음과 같이 분배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1. 공무원 100% 근무 시간 복원: 1,481만 달러
  2. 퇴직자 연금 25% 지급: 662만 달러
  3. 입법부 운영비 복원 및 추가 배정: 60만 달러

새로운 세금법 시행 및 전망

최근 제정된 공법 23-31(P.L. 23-31)3% 추가 세금을 비거주 건설 프로젝트에 부과합니다. 해당 법안의 시행으로 발생할 추가 세수를 포함하지 않은 예산 수정안이 제출되었으며, 상무부는 관련 규정 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주지사는 정부가 새로운 세금 수입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도록 빠른 규정 제정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관광업 위기와 주요 기업의 폐업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 더 큰 도전이 예상된다”고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Finance warns of sharp decline in tourist arrivals; governor submits revised FY 2025 bud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