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 CNMI 선거 관리위원회(CEC)는 조용하고 질서 있는 선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케일라 이기톨 CEC 이사는 사이판, 로타, 티니안에서 진행된 조기 투표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으며, 총 5,960명이 조기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8,401명의 등록 유권자 중 약 32%에 해당합니다.
이기톨 이사는 화요일 오전 수수페의 다목적 센터에서 선거위원들과 함께 선거일 저녁 예정된 투표 집계를 준비하며 “조기 투표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선거일 투표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되었으며, 모든 투표소는 오전 7시에 정시에 개장하고, 순조롭게 운영되었습니다.
효율적 집계를 위한 개선과 도입
이번 선거에서는 조기 투표와 선거일 투표의 신속한 집계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집계 위원회가 조기 투표를 먼저 집계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이기톨 이사는 “첫 투표소가 도착하는 즉시 조기 투표를 먼저 집계하고, 이후 선거일 투표와 부재자 투표를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타와 티니안에서 수송된 투표지는 밤 10시까지 수수페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기톨 이사는 또한 노던 아일랜드에 파견된 CEC 대표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미국 해안경비대의 협조를 받아 선거를 무사히 준비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선거에 맞춰 CEC 위원회가 8명의 완전한 인원으로 구성된 점에 대해 기쁨을 표했습니다.
선거 유권자들이 느끼는 주요 쟁점: 경제, 관광, 사회적 변화
유권자들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는 경제 위기와 관광 산업의 침체가 꼽혔습니다. 프리싱크트 1의 22세 유권자인 리처드 발레아레스는 경제가 모든 문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경제가 좋아지면 예산이 증가하고, 교육과 의료 분야에 대한 지원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군사적 지원이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지만 환경적 영향을 고려한 균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리싱크트 5의 한 여성 사업가는 코로나 이후 회복되지 못한 경제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관광업이 현재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유권자인 케오나 토레스는 도로 보수와 배수 문제를 언급하며, “지속 가능한 자연 기반의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후보자들, 새로운 CNMI를 향한 기대와 포부
이번 선거에 출마한 독립 후보들 또한 변화와 개선을 향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미 하원의원 독립 후보 제임스 레이팬드는 이번 선거 과정에 대해 “친근하고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쉬운 과정이었다”고 평가하며, 많은 유권자들의 지지에 감사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출마한 이유로 “다른 후보들이 자신을 대변한다고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관점과 경험을 제시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독립 후보 존 올리버 곤잘레스는 “이번 선거가 CNMI의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며, “특수 이익이 아닌 국민을 위한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존중받는 캠페인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주지사, 성공적인 선거 진행 감사 표명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가라판 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오늘 투표에 참여한 모든 유권자들과 선거를 원활하게 진행해 준 선거 관리위원회와 공공안전 요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투표는 섬의 미래에 의미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이라며, 선거 과정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선거 관리위원회와 각 부처의 협조 아래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되었으며, 선거일 전후 유권자와 후보자 모두 경제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Another orderly and peaceful election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No major hiccups on election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