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3일, 북마리아나제도 대법원 은 Reyes 대 Commonwealth 사건에서 관할권 부족을 이유로 주 정부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1심 법원은 정부 책임법(Government Liability Act) 아래 특정 직원의 이름을 명시하지 않고도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주 정부는 재판 이전에 이 결정을 항소하려 했다.
항소 기각 이유
원고 제임스 레예스(James Reyes)는 하급심의 판결이 사건의 최종 결정이 아니며, 이 항소 없이 재판을 계속 진행해도 주 정부에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이유로 항소 기각을 요청했다.
반면, 주 정부는 주권 면책권(sovereign immunity)이 상실될 수 있으며, 정부는 동의 없이 소송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과 소송 비용 증가 가능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대법원 은 주 정부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정부가 재판을 면제받을 권리가 없으며, 비용 절감이라는 목적은 항소를 재판 전에 허용할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는 입법부의 의도와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보았다.
최종 판결과 의미
대법원 은 하급심 판결의 타당성 여부에 대해 판단하지 않은 채, 관할권 부족을 이유로 항소를 기각했다.
추가 정보
대법원의 전체 판결문은 법률 개정 위원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Supreme Court dismisses appeal by Commonw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