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회계연도 동안 약 30명의 신생아가 메스암페타민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기록이 CNMI 청소년 복지국(DYS)에서 보고되었습니다. 지난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코버빌 청소년 센터에서 진행된 CNMI 아동 복지 현장 교육 중, DYS 관리자 비비안 T. 사블란은 “올해 회계연도에만 거의 30명의 신생아가 메스암페타민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는 병원으로 직접 가서 이러한 사례를 처리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블란은 신생아들이 메스암페타민에 양성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어머니들의 불법 약물 사용에 기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메스암페타민 위험성과 아동 복지국의 대응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메스암페타민 사용은 조산, 저체중아 출산, 그리고 신생아 사망과 같은 여러 위험 요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NIH는 메스암페타민 사용이 임신 중 혈압 상승, 태반 박리, 태아 사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산후 기분 장애와 관련된 연구도 일부 존재합니다.
사블란은 이러한 문제와 함께, 아동 복지국이 다루는 주요 연령대가 0세부터 17세까지임을 강조하며, 아동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CNMI 청소년 복지국은 현재 471건의 사례를 처리 중이며, 이 중 1,191명이 사이판, 46명이 티니안, 42명이 로타에서 발생한 아동과 관련된 사례입니다. 이 사례에는 신체 학대, 성적 학대, 정서적 학대, 신체 방임, 교육 방임, 가정 폭력 등이 포함됩니다.
CNMI 아동 복지 시스템의 교육과 개선
이번 CNMI 아동 복지 현장 교육은 아동 학대 사례에 개입하는 과정 이해, 가정 조사 수행, 아동 보호 서비스에 대한 오명을 바꾸는 방법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교육에는 미국 아동 복지국에서 파견된 세 명의 트레이너가 참석해, CNMI의 특수한 요구에 맞춰 아동 복지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DYS의 아동 보호 서비스 감독 대행자인 마리아 바르시나스는 “이번 교육의 주요 초점 중 하나는 아동 학대 등록부를 개발하여 CNMI 전역에서 아동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이 등록부는 아동 학대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을 추적하고 모니터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바르시나스는 교육을 통해 아동 복지와 관련된 결정 과정에서 더 나은 판단을 내리고 가족과의 소통을 개선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교육에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에서 온 DYS 직원 25명이 참석했으며, 인턴과 부모 대변인도 참여했습니다. 바르시나스는 이번 교육에서 역경 아동 경험(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대리 외상(vicarious trauma), 그리고 팀 내 회복력 강화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법 개정 논의와 향후 계획
사블란은 교육 후 아동 관련 법률을 업데이트하고 아동 방임 문제를 다룰 법 개정을 위한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법에 따르면 18세 미만은 집에 혼자 남아 있을 수 없지만, 16세부터는 운전을 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부모의 감독 없이 버스 정류장에서 홀로 기다리는 아이들에 대한 문제도 법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DYS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뿐만 아니라 CNMI 아동 복지 시스템 전반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동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