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MI 임업청과 엘루시브 컬처 자동차 동호회는 지난 10월 14일 월요일, 코럴 오션 리조트 남쪽에 위치한 에이징안 해변에서 토종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CNMI 임업청의 페드로 투델라 씨는 “이번 토종 나무 심기 행사에서는 파고, 푸팅, 탈리사이 등 해변에서 자랄 수 있는 다양한 묘목을 제공했다”며 “이미 두 달 전부터 CNMI 임업청에서 어린 코코넛 나무를 여러 줄 심어 놓았다”고 밝혔습니다. 엘루시브 컬처는 다른 나무 종을 심기 위해 농림기법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엘루시브 컬처의 캇멜로 산 니콜라스 씨는 “우리 자동차 동호회는 좋은 지역 사회 구성원이 되고 싶다”며 “우리는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번 나무 심기 프로젝트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며,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투델라 씨는 에이징안 해변이 유출수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강우로 인해 바다로 유입되는 신선한 물과 토양이 산호초를 덮어버릴 수 있으며, 이는 물고기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습니다. 나무는 토양을 잡아주어 비로 인한 침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산호초를 구하기 위해 지금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델라 씨는 이렇게 말하며 “염분에 강한 토종 나무들을 심으려고 하며, 앞으로 무엇을 더 심을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CNMI 임업청이 나무 심기에 성공한 지역으로 ‘랄리 4’를 언급했습니다. 투델라 씨에 따르면, CNMI 임업청이 이곳에 심은 40여 개의 나무가 여전히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마린 해변에서는 수십 그루의 나무를 심었지만, 모두 살아남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투델라 씨는 CNMI 임업청이 매달 새로 심은 묘목을 조사하고 있으며, 마린 해변의 식물들은 뿌리가 뽑히거나 “마체테로 잘리거나” 또는 그 외의 방법으로 훼손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중들이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CNMI 임업청은 묘목 근처에 나무 말뚝을 표시로 세워 놓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델라 씨는 “임업 담당자로서 대중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해변에 새로 심어진 나무를 보면 그대로 놔두라는 것입니다. 이는 중요한 목적을 가지고 심어진 것”이라며 “아이들을 돌보듯이 나무도 소중히 여겨주길 바랍니다. 누군가가 시간을 내어 자연을 돕기 위해 나무를 심고 있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침식이 시작된다면, 우리는 예전처럼 많은 물고기를 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CNMI Forestry, car club plant native trees at Agingan Be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