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및 북마리아나 북부 지방의회(Saipan and Northern Islands Municipal Council)가 2026 회계연도 예산으로 총 351,257달러를 요청하는 예산안을 제출했다.
2026 회계연도 운영비 및 인건비 세부 배정
예산안에 따르면, 150,100달러는 운영비로, 197,682달러는 인건비로 배정된다.
마리안 DLG 투델라(Marian DLG Tudela) 의장은 아놀드 I. 팔라시오스(Arnold I. Palacios) 주지사와 데이비드 M. 아파탕(David M. Apatang) 부주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예산안은 CNMI 헌법에 명시된 지방의회의 직무 및 권한을 충실히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특히,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주요 프로젝트와 협력 사업들도 이번 예산 요청에 반영되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지방정부 프로젝트
투델라 의장은 다음과 같은 주요 사업들을 소개했다.
- 차란 카노아 역사유산 공원(Chalan Kanoa Historic Heritage Park)
- 차란 카노아 키오스쿠 태양광 지붕 주차장 및 홍수 완화 프로젝트
- 조상 유해 재매장 추모 묘소(Ancestral Reburial Memorial Mausoleum)
그녀는 또한, 사이판 지방정부의 새로운 청사 착공식을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하며, 이번 연방기금 지원으로 10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된 이 건물은 1954년 사이판 의회 건물 철거 이후 처음으로 지어지는 지방정부 건물이라고 강조했다.
청사 완공 시, 행정 기능 통합 예정
청사가 완공되면 다음과 같은 기능이 통합될 예정이다.
- 지방의회 및 사이판 시장실
- 제3선거구 상·하원의원 위성 사무실
- 타운홀 기능을 갖춘 주민 회의 공간
2025년 회계연도 예산 대비 대폭 증가
2025 회계연도 예산에서 사이판 지방의회는 총 124,961달러를 배정받았으며, 이 중 123,724달러는 5명의 인건비, 1,237달러는 운영비로 사용되었다.
2026 회계연도 예산안은 이전 예산 대비 약 3배 가까운 인상폭을 보이며, 지방의회가 추진 중인 다양한 지역개발 및 주민복지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재정 확보가 목적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aipan & Northern Islands Municipal Council seeks over $350K for FY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