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 출신 줄리 오고(Julie Ogo) 하원의원이 북마리아나제도 주민들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법안 HR 1536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로타-괌 노선에 대한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CBP) 서비스 확대를 촉구했다.
로타의 CBP 서비스 비용 부담 문제
현재 로타 시 당국은 괌으로 출국하는 승객들의 CBP 심사를 위해 사이판에서 CBP 직원을 항공편으로 파견하는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월 6,000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식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고 의원은 “이러한 재정적 부담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차라리 로타 주민들의 항공료 인하를 위해 쓰이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 대표들에게 CBP 서비스 확대 촉구
오고 의원은 CNMI의 연방 하원의원 킴벌린 킹-하인즈(Kimberlyn King-Hinds)와 괌의 제임스 모일런(James Moylan) 의원에게 CBP 서비스를 로타에 상설 배치하도록 연방 기관과 협의할 것을 요청했다.
그녀는 “로타 주민들과 지도자들은 스타 마리아나스 항공(Star Marianas Air)이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인내와 협력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미국 대표단이 연방 기관과 협력하여 로타에 영구적인 CBP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섬 간 이동이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공료 인하 및 이동성 향상 필요성
오고 의원은 또한 로타 주민들의 여행 비용 절감과 규제 완화를 위해 연방 기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로타와 북마리아나제도 전체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이동 비용을 절감하며, 여행과 관련된 규제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연방 기관과 협력하여 로타 주민들의 항공료 부담을 줄이고 CBP 서비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Ogo supports HR 1536, urges delegates to address CBP services for Rota-Guam 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