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이프테그, 북마리아나 해방기념일 테마·로고 공모전 우승
Posted in

이프테그, 북마리아나 해방기념일 테마·로고 공모전 우승

이사벨라 테레사 사투르 이프테그(Isabella Teresa Satur Yiftheg)가 제79회 북마리아나 해방기념일(79th CNMI Liberation Day) 테마 및 로고 공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녀의 작품 *“Weaving Heritage and Embracing Peace”(문화유산을 엮으며 평화를 포용하다)*는 북마리아나제도의 역사와 문화유산, 지속가능성, 공동체 정신을 깊이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선정됐다.

문화유산과 평화를 담은 상징적 디자인

이프테그의 로고 디자인은 북마리아나제도의 정체성과 가치를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를 담고 있다.

  • 마리아나 열대비둘기(Marianas Fruit Dove): 올리브 가지를 물고 있는 모습으로 평화와 단결, 토착 생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
  • 라떼 스톤(Latte Stone), 마와르(Mwaar), 에부우트(Ebwuut): 차모로 및 레팔루와쉬(Refaluwasch) 문화의 독특한 전통을 표현.
  • 미국 국기: 북마리아나제도와 미국의 역사적 관계를 반영.
  • 밝은 색상의 별: 지역 사회의 통합과 연대를 상징.
  • 낚시하는 어부: 바다와의 오랜 관계 및 지속 가능한 삶을 강조.

이프테그는 자신의 디자인에 대해 “이 로고는 북마리아나의 역사, 유산, 지속가능성, 그리고 활기찬 정신을 표현하며, 해방기념일 테마인 *‘문화유산을 엮으며 평화를 포용하다’*와도 깊이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사이판 시장, 이프테그의 창의성과 공동체 정신 강조

사이판 시장 라몬 “RB” 카마초(Ramon “RB” Camacho)는 이번 공모전의 의미를 강조하며, 이프테그의 작품이 북마리아나제도 주민들의 강인한 정신과 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잘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카마초 시장은 “이번 해방기념일 테마와 로고는 우리의 정체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프테그의 디자인은 공동체의 역사적 경험과 단결, 지속가능성을 상기시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들의 창의성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커뮤니티의 참여와 예술적 열정이 빛난 공모전

2025년 해방기념일 위원회(2025 Liberation Day Committee) 위원장인 프란세스 산토스(Frances Santos)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지역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준 덕분에 북마리아나의 문화적 유산과 역사에 대한 깊은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산토스 위원장은 “하나의 로고와 테마를 선정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모든 작품이 북마리아나 사람들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강한 유대감과 창의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이번 해방기념일이 더욱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프테그, 공식 행사에서 상금과 공로 인정

이프테그의 디자인과 테마는 제79회 북마리아나 해방기념일 공식 행사 및 홍보물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녀는 공식적인 인정과 함께 30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해방기념일 위원회는 앞으로 진행될 문화 공연 및 지역사회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며, 향후 몇 주 동안 보다 자세한 행사 일정이 발표될 계획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Isabella Teresa Satur Yiftheg wins 79th Liberation Day Committee theme and logo compet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