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노동부(CNMI DOL) 고용서비스국이 최근 5년간의 일자리 공석 보고서를 발표하며, 주요 산업별 노동시장 성장과 감소 추이를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건설, 제조업, 헬스케어 지원 등 일부 부문에서 회복세가 뚜렷한 반면, 금융, 경영, 법률 부문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동시장, 건설·제조업 회복세… 요식업·경영직 감소
분석에 따르면, 건설 및 채굴 산업은 2022년을 기점으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설치·유지보수·수리 부문은 2022년 한때 감소했다가 2023년부터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추세다. 건물 관리 및 청소 부문은 2020년 이후 꾸준히 감소했으며, 2023년 소폭 회복되었지만 2024년에는 다시 성장이 정체되었다.
요식업 및 서비스업은 팬데믹 기간 동안 급감한 후 회복 중이나,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제조업과 생산직은 2021~2022년 큰 감소를 보인 후 2023년 급격한 반등을 기록하며 2024년에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융·경영·법률 부문 노동시장 인력 지속적 감소
반면, 경영 및 금융 관련 직군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2024년에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개인 서비스 직종도 2020년 높은 수요를 보였지만 이후 감소했고, 2024년에도 완전한 회복에는 이르지 못했다.
경영직의 경우 2024년 현재 일자리 기회가 거의 없는 상태로 나타났다.
헬스케어 전문가 및 기술직도 2020년 이후 감소했으나, 2023년에 소폭 반등했다.
운송 및 물류 부문은 2020~2023년까지 성장세를 보였으나, 2024년 다소 감소했다.
IT 및 수학 관련 직종은 전반적으로 수요가 낮았으며, 지난 5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
헬스케어 지원직 성장… 법률·보안 서비스 직군 최저치
2024년에는 헬스케어 지원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이는 병원 및 의료시설에서 보조 인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보안 및 법 집행 관련 직종은 꾸준히 감소하여 2023년과 2024년 모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법률 서비스 관련 일자리 역시 2024년 거의 전무한 상태로 나타났다.
총평: 건설·운송·헬스케어 지원직 강세, 금융·경영·법률 부문 약세
이번 분석을 통해, 건설·운송·헬스케어 지원 분야는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영·법률·금융 부문은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팬데믹의 영향으로 급감했던 요식업과 개인 서비스 분야는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완전한 정상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북마리아나 노동시장은 향후 경제 변화 및 산업별 수요 변화에 따라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문의
자세한 내용은 북마리아나 노동부 고용서비스국 (670) 664-3190으로 문의할 수 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Job market trends: Analysis of CNMI job openings from FYs 2020 to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