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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검 보고서 관련 법의학자와의 유착 의혹 강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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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법의학자 필립 A. 다우터만 박사가 법무부 요청에 따라 부검 보고서 의 부검 결과를 변경했다는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주요 기소 책임자인 체스터 하인즈는 금요일 열린 심리에서 “법무부와의 부적절한 공모는 없으며, 해당 유착 의혹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강조했다.

검찰의 형사부는 피고 측이 제기한 다우터만 박사의 증언 배제 요청에 반대하고 있다.

법원, 부검 보고서 증거 채택 여부 심사 중

변호인 조이 맥둘렛은 상급법원에 다우터만 박사의 두 번째 부검 보고서를 배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그의 의뢰인 캘빈 타가부엘의 배심원 재판에서 증거로 채택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조셉 N. 카마초 판사는 지난 2월 11일 시작된 배심 재판에서 이 문제를 심사했으며, 오늘(3월 3일) 오전 공식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맥둘렛은 지난 수요일 제출한 15페이지 분량의 의견서에서 다우터만 박사의 두 번째 부검 보고서가 “검찰의 부당한 영향으로 인해 작성되었으며, 부검 보고서로서 요구되는 독립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개요: 단 한 번의 가격으로 사망?

48세의 타가부엘은 한 차례 주먹으로 가격하여 라크 카시안을 쓰러뜨리고, 그가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게 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그는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두 차례 부검 보고서 차이점

2024년 1월 18일 작성된 다우터만 박사의 첫 번째 부검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담고 있다.

“두개골에는 두 개의 골절이 있다. 하나는 오른쪽 전면에서 측면과 후면으로 확장되었고, 다른 하나는 왼쪽 후두부에 위치한다. 이는 단순한 넘어짐으로 발생할 수 없는 상해다. 이 정도의 충격을 가하려면 최소한 두 차례 가격이 필요하거나, 상당한 높이(2~3층 높이)에서 머리부터 추락해야 한다. 따라서 이 사망은 사고가 아니라 최소 두 차례 강한 충격을 받은 살인 사건으로 보인다.”

그러나 1월 25일 수정된 두 번째 부검 보고서에서는 입장이 바뀌었다.

“환자가 입원 중 촬영한 CT 스캔을 2024년 1월 24일 CHC 방사선 전문의와 검토한 결과, 두개골 골절이 두 개의 지점에서 정수리 부분으로 수렴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피해자가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 사고와 일치한다.”

검찰, “변경은 과학적 검토 결과” 주장

검찰 측은 피고 측의 주장에 반박하며, 다우터만 박사의 결론 변경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우터만 박사는 의학적 훈련과 합의된 의료 관행을 바탕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는 1월 18일 첫 번째 부검 보고서를 작성한 후, 1월 24일 CT 스캔과 부검 사진을 재검토하고 방사선 전문의와 협의하여 결론을 보강했다. 이는 새로운 증거에 대한 정당한 평가 과정이다.”

검찰은 또한 2월 4일 피고 측 조사관이 다우터만 박사에게 피해자가 이전에도 폭행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는지 알고 있었는지를 질문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다우터만 박사가 피고 측 주장을 무시한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영상 자료를 분석하고 자신의 결론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검찰과 법무부의 협의가 다우터만 박사의 부검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그의 두 번째 보고서는 기존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정보를 반영하여 더욱 정확한 보고서가 된 것일 뿐, 왜곡된 보고서가 아니다.”

검찰은 또한 “공소 측이 법에 따라 모든 관련 정보를 피고에게 제공했으며, 증거 은폐(BRAdy Violation)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배심 재판 향방은?

법원이 다우터만 박사의 증언을 인정할 경우, 그는 정부 측 14번째 증인이 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법정에서 증언한 정부 측 증인으로는 경찰관 조지 바바우타, 응급 구조원 조셉 싱, 범죄 현장 기술자 메리 루이스 타나카, 탐정 섀넌 델라 크루즈, 세탁소 경비원 MD 자키르 호사인, 세탁소 직원 크리젤 마카스팍 및 마리테스 카닥 등이 포함된다.

한편, 피고 측도 자체 법의학 전문가를 증인으로 호출할 계획이다. 배심 재판은 오늘 오전 9시 재개될 예정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Prosecution denies collusion with patholog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