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대학(NMC)의 법률 대리인 마크 스코긴스 변호사가 CNMI 대법원에 자지 자즈라다라에 대한 법정 모독(contempt of court) 제재를 요청했다.
법정 모독 및 무의미한 소송 주장
스코긴스 변호사는 자즈라다라가 법원을 공개적으로 모욕하고 있으며, 무의미한 소송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를 억제하기 위해 구금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즈라다라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도울 것이라 믿으며 책임을 피하려 한다”고 지적하며, 자즈라다라가 법원 모독과 남용적인 소송 관행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즈라다라가 CNMI 대법원 판사들을 공개적으로 무능하다고 비난하며, “이 판사들은 미국 본토에서는 절대 활동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라고 조롱한 점을 법정 모독 사례로 제시했다.
자즈라다라는 또한 법원이 부패했다고 주장하며, 특정 판사의 가족이 연방 기금을 부정 수급했다는 근거 없는 발언을 했다고 스코긴스 변호사는 밝혔다.
법원의 대응 및 판결
알렉산드로 카스트로 대법원장은 자즈라다라의 재판 절차 정지 요청을 기각하며, “근거 없는 주장과 법적 근거가 없는 요청”이라고 판시했다.
또한, 대법원은 자즈라다라가 불필요한 추가 요청을 할 경우 제재 조치를 받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NMC의 법적 대응
NMC는 자즈라다라가 소기업개발센터(SBDC) 직원들을 괴롭혔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그와의 모든 접촉을 금지하는 임시 금지 명령(TRO) 및 영구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자즈라다라가 SBDC 직원들과 어떠한 방식으로든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고, SBDC 행사장에서 500야드 이내 접근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자즈라다라는 NMC와 미국 중소기업청(SBA)을 상대로 연방 기금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을 차단당했다며 1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연방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미 연방 법원에서 기각된 상태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NMC attorney asks NMI high court to sanction Za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