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인문학 위원회가 2월 24일 구마 후스티시아 회의장에서 3일간의 지역사회 대화 교육 프로그램(Community Talks training program)을 시작했다.
대화 교육 프로그램 개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개방적이고 구조화된 대화를 이끌어가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신념과 관점을 경청하며 공동체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번 교육은 오리건 인문학회(Oregon Humanities)의 아담 데이비스 사무국장과 제니퍼 알케즈위니 프로그램 디렉터가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교회, 타운홀 미팅, 지역 행사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열린 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제공하고, 어려운 질문을 중심으로 생산적인 지역사회 대화를 이끌어가는 방법을 가르칠 예정이다.
신뢰 형성을 위한 대화 기술
아담 데이비스는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어떻게 한 공간에 모이도록 초대할 것인가? 논의가 어려워질 때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조용한 사람들과 목소리가 큰 사람들 간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교육할 것입니다.”
북마리아나의 초청으로 진행된 교육
이번 교육은 북마리아나 인문학 위원회의 레오 팡겔리난 사무국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팡겔리난은 2022년 괌에서 열린 같은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북마리아나에서도 이를 개최할 필요성을 느꼈다.
데이비스는 “서로를 오해하고 갈등이 커지기 전에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서로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쉽게 비난합니다. 하지만 갈등이 발생하기 전에 신뢰를 형성하면 사람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동체가 더 원활하게 협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화 주제와 역사적 기념일 논의
알케즈위니는 이번 사이판 교육에서 가족과 환경 변화, 역사적 기념일과 추모 방식에 대한 대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북마리아나 자치령 협정(Covenant) 체결 50주년을 맞아, 기념일과 역사적 기억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2026년 미국 독립선언 250주년을 앞두고 앞으로의 250년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Community Talks: A training program that aims to build trust instead of polar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