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 킴벌린 킹-하인즈(Kimberlyn King-Hinds) 의원이 CNMI 경제 안정 및 회복을 목표로 여러 입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CW 프로그램 연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킹-하인즈 의원은 주말 WhatsApp 인터뷰에서 **”가장 어려운 우선 과제는 CNMI의 전환 기간 연장”**이라며, **”CW(북마리아나 전용 이민 노동자) 프로그램이 2029년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므로, 이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CW 프로그램 연장 필요성
CW 프로그램은 CNMI에서만 유효한 비자로, 미국의 일반 취업 비자(H-1B, H-2B 등)로 고용될 수 없는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 2014년: 오바마 행정부에서 5년 연장
-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초당적 법안으로 10년 연장
현재 연장 없이 2029년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CNMI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킹-하인즈 의원은 **”CNMI는 50,000명의 주민을 유지할 수 있는 경제 규모를 가져야 하지만, 노동력이 부족하면 기업 운영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현재 대학을 다니고 있는 신입생들이 졸업할 시점이면, CNMI 경제는 심각한 사업 폐쇄와 고용 기회 감소로 인해 회복 가능성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기업들은 몇 년 후를 내다보고 사업 계획을 세울 수 없으며, 노동력 확보에 대한 보장도 없다. 이것은 지속 가능한 경제 운영 방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인구 감소 및 경제 영향
킹-하인즈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CNMI 인구가 12% 감소했다”**며, **”이대로라면 다음 인구 조사에서 더욱 심각한 감소가 예상된다. 지금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더 많은 주민들이 떠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CNMI에는 충분한 미국 시민권자 노동력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현재 거주하는 시민들이 노동 시장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훈련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Wagner-Peyser Act(노동력 개발 프로그램) 적용 확대 및 CNMI 지역 노동력 훈련 프로그램 강화를 목표로 하는 입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 경제 회복 및 연방 지원 확대 입법안
킹-하인즈 의원은 CNMI 경제 회복을 위해 다음과 같은 입법안들을 추진 중이다.
CNMI 노동력 개발 및 임금 상승을 위한 연방 프로그램 확대
연방 인프라 프로젝트 비용 부담 완화
- CNMI 정부 및 NMC(북마리아나 대학) 같은 기관이 연방 프로젝트 비용을 선지급한 후 환급받는 방식의 재정 부담 완화
메디케이드 한도 폐지 - CNMI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고, 의료 혜택을 강화할 수 있도록 불공정한 연방 지원 한도를 제거하는 법안 추진
생활비 절감을 위한 연방 정책 조정 - 연방 교통 및 인프라 위원회를 통해 식료품 및 소비재 가격 인하 방안 연구
비입법적 연방 지원 방안
킹-하인즈 의원은 연방정부가 법 개정 없이도 실행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 Annex VI 준수 재개:
- 중국 본토 직항편 재개를 위한 행정 조치
- 소기업 대출 확대:
- CNMI 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이 더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연방 대출 프로그램 개편
- 연방 규제 처리 시간 단축:
- CNMI의 경제 성장 및 인프라 프로젝트가 지연되지 않도록 연방 기관과 협력
그녀는 **”이러한 조치는 입법 과정 없이도 연방 기관과 협력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며, 연방정부가 CNMI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전망
킹-하인즈 의원은 **”CNMI가 연방 정부의 지원 없이 지금까지 너무 많은 일을 감당해야 했다”**며, **”더 많은 지원을 받아야 할 정당한 이유가 있으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입법 활동과 연방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King-Hinds works on key legislation to address CNMI economic challen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