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 환경 및 연안 품질국(Bureau of Environmental and Coastal Quality, BECQ)은 사이판 서쪽 해안의 여가 해변 및 폭우 배수구에서 채취한 물 샘플을 주기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분석 결과, 특정 지역에서 분변 지표 박테리아 또는 엔테로코커스 농도가 북마리아나 제도 해양 수질 기준 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박테리아는 인간 및 동물 배설물의 존재를 나타낼 수 있어 수질 오염 가능성을 제기한다.
하지만 열대 환경에서 발생하는 폭우 배수는 자연 환경에서 유래한 박테리아를 포함할 수도 있다. 이는 반드시 공중보건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을 수 있다고 연구들은 지적한다.
수질 오염 지역과 공공 안전 권고
공중보건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기 위해, BECQ는 수질 기준 초과 결과를 받은 다음 지역에 대해 “레드 플래그”를 발령하며 해당 지역에서 300피트 이내에서는 낚시나 수영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 경고는 향후 48시간 동안 또는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유지된다.
- 타나팍 미팅 홀 (Tanapag Meeting Hall)
- 공공사업부(DPW) 채널 브리지
- 슈가 독(Sugar Dock)
- CK 4지구 랠리 해변(Lally Beach)
- 산 안토니오 비치(San Antonio Beach)
- PIC 해변(PIC Beach)
BECQ는 공중보건 보호를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을 지속할 계획이다. 주민 및 방문객은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수질 오염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서의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