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CNMI 대법원, 전 주지사 랄프 DLG 토레스 관련 항소 기한 연장 승인
Posted in

CNMI 대법원, 전 주지사 랄프 DLG 토레스 관련 항소 기한 연장 승인

법원, 14일 추가 연장 허용… 1월 24일까지 항소서 제출 기한 설정
CNMI 대법원은 1월 7일, 제임스 킹맨(James Kingman) 보조 법무관의 요청에 따라 전 주지사 랄프 DLG 토레스(Ralph DLG Torres) 관련 경멸(contempt) 사건의 항소서 제출 기한을 14일 연장한다고 판결했다.

존 A. 망글로나(John A. Manglona) 대법관은 “연장 요청 중 31일 연장은 충분한 필요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14일 연장만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항소서 제출 기한은 2025년 1월 24일로 정해졌다.

초기 랄프 DLG 토레스 관련 항소 기한 및 추가 연장 요청

망글로나 대법관에 따르면, 최초 항소서 제출 기한은 2024년 12월 11일이었으나, 연방정부의 요청으로 2025년 1월 10일까지 자동 연장됐다. 이후 킹맨은 “항소 쟁점의 중요성”, “개인적 및 직업적 시간 약속”, “연말 연휴” 등을 이유로 추가 연장을 요청했다.

킹맨은 대법원의 임시 대법관(pro tempore justices)이 CNMI 법률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 “충분하고 신중한 법적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망글로나 대법관은 이를 기각하며 “해당 이유들은 법원의 존중을 결여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시 대법관의 자격 및 경험 강조

망글로나 대법관은 “임시 대법관인 로버트 J. 토레스(Robert J. Torres Jr.) 대법원장은 20년 이상 괌 대법원 대법관으로 재직하며 40건 이상의 항소 사건, 특히 형사 사건을 다뤄왔다”고 말했다. 또한, 하와이 대법원 대법관으로 활동 중인 사브리나 맥케나(Sabrina McKenna) 대법관은 2011년부터 대법관직을 수행했으며, 그 전에는 18년간 하와이에서 재판관으로 재직했다.

망글로나 대법관은 “이들의 경험은 항소인의 법률 대리인보다 훨씬 광범위하며, 특정 사건을 다루는 데 있어 추가적인 옹호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법적 책임과 윤리적 의무

망글로나 대법관은 “변호사는 개인 일정과 업무를 적절히 관리해 기한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오래전부터 예정된 시간 약속은 변호사의 의무 관리 하에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법원 사무국장이 전 주지사의 친누나라는 이유로 이해 충돌(conflict of interest)이 제기되었으나, 망글로나 대법관은 “윤리 강령 및 사법 행동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관련 절차가 적절히 이행되었다”고 밝혔다.

랄프 DLG 토레스 사건 배경

2021년 12월, 당시 랄프 DLG 토레스 주지사는 공적 지출을 조사 중이던 민주당-무소속 연합 하원 사법 및 행정 운영 위원회로부터 소환 명령을 받고도 불응해 경멸 혐의를 받았다.

이후 2022년 4월 8일, CNMI 법무총장은 공무원 직권 남용 12건, 항공권 관련 절도 혐의 1건, 소환장 불응에 따른 경멸 혐의 1건을 추가로 제기했다. 그러나 2022년 8월, 임시 판사 알베르토 톨렌티노(Alberto Tolentino)는 경멸 혐의를 증거 부족으로 기각했다.

2023년 10월 26일, 킹맨은 토레스에 대한 경멸 및 공무원 직권 남용 혐의를 재제기하며 이번 사건이 대법원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Extension granted, but high court rebuffs claims of justice pro tempore inexper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