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들, 물 공급 문제와 건물 노후화 지적
단단의 총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CIC) 건물 거주자들이 건물 관리와 열악한 생활 조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CIC 아파트 거주민들은특히 물 압력 부족, 누수, 건물 구조 손상 등 여러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11년간 지속된 문제들
건물 3층에 거주하는 다니엘 더킨(Daniel Durkin)은 건물의 물 압력 문제를 지적하며 기자를 자신의 아파트로 초대했다. 그는 최근 “일주일 넘게” 극도로 낮은 물 압력 문제를 겪고 있으며, 욕실 세면대에는 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더킨은 샤워와 화장실 사용을 위해 욕조 배수구를 막아 물을 모아두고, 이를 플라스틱 쓰레기통에 옮겨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물 1층의 물 펌프를 확인한 결과, 벽에서 물이 새고 바닥에 물 웅덩이가 고여 있는 모습이 발견되었다. 더킨은 “건물 전체가 사용할 수 있는 상업용 물 펌프가 필요하다”며, 건물주는 저렴한 품질의 한국산 물 펌프를 사용하는 탓에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CIC 아파트 노후화와 구조적 문제
더킨은 건물의 지붕 누수가 자신의 전자기기, 특히 55인치 TV와 음향 장비를 손상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철근이 팽창하면서 콘크리트가 손상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지붕 누수는 내 잘못이 아닙니다. 이건 건물 관리 책임을 다하지 않은 건물주의 잘못입니다.”
그는 이 같은 문제가 자신이 11년 동안 거주하는 동안 빈번히 발생했다고 말했다.
CIC 아파트 거주자들의 고충
더킨 외에도 다른 거주자들도 비슷한 문제를 호소했다. 한 익명의 이웃은 비가 많이 오면 방바닥에 물이 들어오며, 화장실 환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악취가 심하다고 말했다. 그는 “화장실 환풍기는 불을 켜야만 작동하고, 꺼지면 환기가 되지 않는다”며 “정화조가 가득 찬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이웃은 건물의 구조적 문제와 화장실 벽 아래에서 발생하는 물 침수를 지적하며, 건물주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법적 공방과 더킨의 주장
더킨은 현재 CIC로부터 강제 퇴거 소송을 당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보복적 퇴거”라며 반소를 제기했다. 그는 “선의와 공정 거래에 대한 묵시적 약속 위반”, “거주 가능성 보장 위반”, “주택 지원 프로그램 계약 위반” 등을 이유로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그는 소송 비용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이 건물의 조건이 거주민들에게 건강상의 위협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킨의 목표: CIC 아파트 건물 개선
더킨은 거주 환경 개선이 자신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나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거주민들의 문제”라며, “정부와 건물주가 책임을 지고 건물을 수리하고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Tenants describe ‘unsafe conditions’ at Dandan apartment buil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