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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괌 체포된 마 원량, 2025년 1월 14일 배심원 재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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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3일 괌에서 체포된 마 원량(Wenliang Ma)의 배심원 재판이 2025년 1월 14일로 예정됐다. 마 씨는 다른 피고인들과 함께 불법 이민자 수송 음모 혐의로 기소되었다.

초기 사건 경과와 준비 절차

2024년 7월, 마 씨는 법원이 선임한 변호사 마크 핸슨(Mark Hanson)을 통해 무죄를 주장했다. 2024년 12월 20일 열린 사전 심리 회의에서 검찰을 대표한 앨버트 플로레스 주니어(Albert Flores Jr.) 연방 검사는 3~4명의 증인을 소환할 예정이며 통역사나 전문가 증인은 필요 없다고 밝혔다. 검찰 측 변론은 하루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 지방법원의 라모나 V. 망글로나(Ramona V. Manglona) 수석판사는 재판 관련 서면을 비공개로 제출하도록 명령했다. 배심원이 구성되면 해당 서류는 자동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마 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재판 기간 동안 필요한 여행 및 숙박 준비를 마쳤다고 법원에 보고했다. 검찰은 재판 2주 전에, 변호인은 1주 전에 각각 배심원 지침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망글로나 판사는 양측에 배심원 후보자 질문 시간을 각각 15분씩 부여한다고 밝혔다.

마 원량 사건 배경과 주요 혐의

기소장에 따르면, 2022년 7월 29일경, 피고인들은 사이판에서 32,000달러를 모아 보트를 구매했다. 이 보트는 길이 약 26피트, 흰색 유리섬유 선체, 그리고 모터로 구동되는 프로펠러를 장착한 것으로, 북마리아나 제도의 등록 번호 CM 0057 CP를 가지고 있었다. 해당 보트를 이용해 2022년 7월 31일 중국 국적의 불법 체류자 1명을 포함한 9명이 CNMI에서 괌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상업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 예상되는 이민 절차를 피하기 위해 보트를 사용했다.

해당 보트는 괌의 하갓냐 보트 정박장에서 발견되었으며, 당시 9명은 보트로 괌에 도착한 상태였다. 기소장은 이들이 유효한 미국 비자를 소지하지 않은 상태로 괌에 불법 입국했다고 밝혔다.

유죄 판결 및 처벌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소송에 참여한 일부 중국 국적자들은 유죄를 인정했다. 2022년 11월 17일에서 12월 5일 사이, 샤오쥐안 선(Xiaojuan Sun), 웨이푸 장(Weifu Zhang), 빙싱 가오(Bingxing Gao), 수링 진(Suling Jin), 량셴 장(Liangxian Zhang) 등이 각각 유죄를 인정했다.

2023년 1월 24일, 이들은 모두 기결 구금 기간 복역을 선고받았으며, 2년간의 보호 관찰과 함께 100달러의 특별 부담금을 납부하도록 명령받았다. 또한, 이들은 5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받았으나, 합의된 기간 내에 자발적으로 출국할 경우 해당 요건은 면제되었다.

기소장에 언급된 또 다른 피고인들인 샤오후이 주(Xiaohui Zhu)와 쇼가오 류(Shougao Liu)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Wenliang Ma’s jury trial set for Jan.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