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사이판 지부와 2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협력하여 추수감사절 점심 600인분을 준비하고 배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가라판 낚시터(Kristro Rai 교회 맞은편)**에서 어제 오후 진행되었으며, 배포 시작 전부터 수백 명이 몰려 구세군의 선행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준비된 식사와 기부자들의 협력
올해 배포된 식사에는 칠면조 아도보, 햄, 쌀밥, 야채, 쿠키, 아이스크림 바가 포함되었습니다. 구세군의 웨인 길레스피 목사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점에 감사하며, 약 400인분이 첫 45분 만에 배포됐다고 밝혔습니다.
길레스피 목사는 “이번 행사가 가능했던 것은 많은 기부자들이 금전뿐만 아니라 음식을 기부해 주신 덕분입니다. 주님께서 이 식사를 마련하도록 축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이판 구세군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
구세군의 배식 활동은 교회의 성도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되었으며, 길레스피 목사는 이들의 헌신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구세군은 섬김의 교회입니다. 자원봉사자라기보다는 이들을 영웅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라며, 교인들이 전날 저녁부터 밤새 음식을 준비하며 헌신한 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자원봉사자들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매우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배식 작업을 해냅니다. 이들은 2007년이나 2008년부터 함께하며 구세군 활동의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길레스피 목사는 올해 행사에 교회 교인 외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며 행사가 더욱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소를 전하는 나눔
행사에 참여한 구세군 교회의 루크 존 아굴토 리자마는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를 볼 수 있는 것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입니다. 이 배식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겪는 사람들에게 삶과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이유를 더해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리자마는 이번 행사가 그의 여섯 번째 추수감사절 배식 행사 참여라고 밝히며,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 6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밤새 힘든 작업이었지만, 사람들의 미소가 가장 큰 보람이었습니다”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사이판 구세군 지역사회의 감사 메시지
식사를 받은 한 여성은 “직장을 잃은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추수감사절 식사를 제공해 준 구세군과 목사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준비와 노력, 요리에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두를 축복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추수감사절 되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구세군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사랑과 나눔의 본질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습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Salvation Army hands out over 600 Thanksgiving me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