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의 아낙스 오션뷰힐 주민들은 2024년 11월 27일, H.L.B. 23-59 법안이 주거 지역 인근에서 자동차 사업 활동을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 법안은 사이판 및 북부 섬 입법 대표단(SNILD)의 의장 존 폴 사블란(John Paul Sablan) 의원이 발의했으며, 현재 회기 안건으로 상정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사블란 의원은 화요일 인터뷰에서 해당 법안에 대한 즉각적인 표결은 없으며, 법안을 SNILD의 상임위원회로 회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L.B. 23-59법안의 주요 내용과 논란
H.L.B. 23-59는 ‘자동차 판매 및 서비스’를 정의하고 이를 통해 관련 사업 운영을 원활하게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정의는 신차 및 중고차의 판매, 정비, 제조사 리콜 작업, 정비, 부품 교체, 도색 및 세부 관리 등을 포함하며, 주거 지역 인접 사업장은 식재나 펜스를 통해 가려야 한다는 규정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낙스 오션뷰힐 주택소유자협회는 이 정의가 자동차 판매 및 정비를 넘어 중장비, 트럭, 보트 수리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활동이 기존에는 산업 지역이나 혼합 상업 지역에 한정되었지만, 법안 통과 시 별도의 청문회 없이 허가 절차만으로 주거 지역 근처에서 허용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주민들의 H.L.B. 23-59 입장
아낙스 주민들은 기존 법이 CNMI 주민들에게 토지이용청(Zoning Board) 청문회를 통해 이웃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민들은 “H.L.B. 23-59는 이러한 청문회 권리를 무효화하며, 누구든지 주거 지역 근처에 자동차 도색 작업장이나 정비소를 설치할 수 있게 허용할 것입니다. 이는 가족이 거주하는 마을과 관광 지역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법안은 자동차 판매와 정비 활동을 주거와 상업이 혼합된 지역에서도 허용하도록 규정을 변경하며, 이는 기존 관광객들에게 제공되는 CNMI의 이미지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과거 분쟁과 법적 판결
2024년 3월, 아낙스 주민들은 AK 사이판(Atkins Kroll Saipan)이 푸에르토리코 지역에서의 자동차 딜러십 및 정비소 건설을 허가받은 것에 대해 법적 이의를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토지이용청은 2020-10382 조건부 사용 허가를 승인하며 해당 프로젝트를 지속할 수 있도록 결정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Anaks residents oppose bill to amend zoning l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