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제도연방(CNMI)의 법무부는 최근 새로운 민사부 차장검사로 카산드라 크노프 를 임명했다. 지난 금요일, 구마 후스티시아 법원에서 알렉산드로 카스트로 대법원장이 주관한 취임식에서 크노프는 정식으로 취임 선서를 마쳤다. 이번 임명은 크노프가 공공서비스 분야에서의 새로운 경력을 시작하는 첫 걸음이다.
카산드라 크노프 는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하워드 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2021년에 졸업했으며, 학부 과정에서는 캔자스 대학교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전공했다. 그녀는 다양한 도시에서 살며 여러 경험을 쌓아왔으며, 이러한 배경은 그녀의 다채로운 경력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크노프는 사이판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이전 경력은 상업 대출, 은행업, 금융 분야에 집중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경력은 그녀에게 큰 만족을 주지 못했다. 그녀는 환경 보호와 공공서비스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었다. 사이판에서의 이번 직무는 그러한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적절한 기회였다. 그녀는 “이 직무를 통해 공공서비스에 대한 경험을 쌓고, 특히 환경 보호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이곳에서의 생활은 나에게 새로운 모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크노프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열정뿐만 아니라 예술과 취미 생활에 대한 애정도 강하게 드러냈다. 그녀는 그림 그리기, 공예, 고양이와 시간 보내기 등을 즐긴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사이판의 해양 환경에 대해 깊은 흥미를 느끼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스노클링을 즐겨왔던 그녀는 사이판에 온 후 스노클링을 자주 즐기고 있으며, 다이빙 자격증도 곧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크노프는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며, 사이판의 자연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탐험하고 있다.
사이판에서의 첫인상에 대해 묻자 크노프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지금까지 이곳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며, 이곳 사람들의 친절함과 도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정착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으며, 이러한 경험 덕분에 그녀는 빠르게 사이판에 적응할 수 있었다. 그녀는 “이곳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포부는 그녀가 사이판에서 법무부 차장검사로서 수행할 역할에 큰 기대를 걸게 한다.
카산드라 크노프는 지난 10월 7일부터 공식적으로 CNMI 법무부 민사부 차장검사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그녀의 역할은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환경 보호와 법률 집행을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판에서의 새로운 생활과 모험을 즐기며, 크노프는 지역사회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